종의 마음 - 위대함에 이르는 하나님의 비밀
데이빗 케이프 외 지음, 이상준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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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마음



요즘 내가 다시 읽는 책이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법]이라는 책인데, 거의 10년 전에 읽고 얼마 전부터 다시 읽고 있다. 그 책을 보고 있는 도중에 [종의 마음] 이 책도 함께 잡고 읽게 되었는데 두 책이 함께 어울어져서 내게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는 모태신앙이다. 말 그대로 어머니 뱃속에서 부터 내가 원하지 않아도 교회에 다녔고 태어나 보니 집의 문화가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집이었다. 그래서 주일이면 당연히 교회에 가야하고 밥을 먹기전에 기도 하며 항상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 하며 살았다. 우리 할머니부터 믿게된 기독교는 선조들 나름의 신앙이 있었겠지만 나에게 전수된 기독교는 다분히 기복신앙이 기초가 된 신앙이었다. 그래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하나님은 나 중심에 복을 주는 나의 필요에 따라 있는 신이 었다.



내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까지는 사실 순종해야 한다는 종의 개념도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지도 모두 알 수가 없었다. 단지 좀 더 이 땅에서 잘 살기 위함과 죽음이후에 천국에 가고 싶다는 그 이유로 선행을 할 뿐이었다. 그래서 섬김이라던지 남을 위해 희생을 한다는 것은 그저 피하고만 싶은 단어들이었다.



사실 대학을 졸업 할때까지만 해도 거듭난다는 것이 이렇게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일인지는 잘 몰랐던것 같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한대로 복음은 우리의 생각 구조를 바꿔버리는 것이다. 죄된 세상의 세속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숨겨진 변화로 바꿔지는 것이다. 그것은 한 순간에 이뤄지는 일이 아닌것 같다. 성화라는 과정이고 긴 여정이다. 그런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비밀이 보여지는 것은 아마도 세밀한 음성에 귀기울이고 그분이 시키는대로 따르는데서 일어나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빗 케이프 목사님이 수건을 가지고 하나님이 부르시는대로 떠난 과정이 놀랍기만 하다. 그 때마다 벌어진 일들은 우리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닌것 같았다.



위대함에 이르는 하나님의 비밀.

종의 마음이 될때 놀라운 비밀이 열려지는 것 같다.



이 책은 참 읽기도 어렵고 또 읽으면서 많은 도전도 되었던 책이다.

그리고 나도 그 놀라운 비밀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을 더욱 주었던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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