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베드카르 - 인도 불가촉천민 해방자.현대 인도불교의 중흥자
디완 챤드 아히르 지음, 이명권 옮김 / 코나투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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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불교, 간디, 그리고 가난, 이 세가지가 함께 생각난다.

하지만, 인도의 좋교는 불교 보다 흰두교 중심이고, 가난을 생각하면 흰두교의 카스트 제도에 맨 하층 계급인 불가촉천민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인물로는 간디....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인도에 영웅은 간디가 아니라 '암베드 카르' 임을 확신한다.

 

간디는 불가촉천민들이 카스트 제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가촉평민이 되는 정도를 원했고, 그의 유일한 목표는 그들이 당하는 서러움과 고통을 다소나마 완화시켜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암베드카르 박사는 억압받는 민중들의 지위가 삶의 모든 부분에서 향상되기를 원했으며 이 목표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암베드 카르의 업적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1947년 헌법기초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서 인도 헌법 기초의 주역으로서 '인도 헌법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여성 해방을 위한 투쟁을 했으며,위대한 교육자로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인간의 성장에 있어서 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 암베드 카르 박사는

불가촉천민이나, 아들 딸 구분없이 자녀 교육에 힘써야 한다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살아생전 민중교육협회산하 11개 대학에서 20,000여 명의학생이 등록 되어 있으며   3분의 1이 불교를 믿는 최하층 계층출신 학생들이다.

1956년 10월 4일  무려 50여 만 명의 사람들을 일시에 불교로 개종시킴으로 불교의 부흥에 큰 역활을 하기도 했다.

 

자신이 배운 지식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과 열정, 사랑을 인도 국민에게 온전히 베푼 정치가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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