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도 성공한 아빠의 뱃살혁명
정종철.강훈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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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찌 보면 연중 다이어트 열풍이 아닌 적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일상은 다이어트와 밀접하다.

참살이 혹은 웰빙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이후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모든 것은 허용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바야흐로 자연주의와 인간주의적인 결합을 기본으로 인간이 지닌 잠재력과 변화가능성은 무한대로 쑥쑥 발전해 가는 요즘 고령화 기계 문명사회에서 제대로 먹고 제대로 건강한 삶의 영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실체를 들여다 보면 건강한 장수노인의 사회라는 공식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 복잡다단한 현실속의 수많은 현대병의 근원에 대해서 단지 막연한 두려움과 방관적인 태도만을 지니고 있지 않은지 새삼 자문해 볼 필요도 없으리라.  

그래도 나만은 예외일 것 같은 다양한 이유들을 찾아 본다. 

의학서적까지는 아닐지라도 건강에 관련된 책을들 자주 접하고 있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정보에도 민감한 편이며 뭄에 좋은 음식에 대한 경로를 자주 찾으려 하는 편이고 건강한 밥상을 기억하고 안좋은 음주나 흡연습관은 가지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자기최면을 걸어보는 한편, 하루 하루 쳇바퀴돌듯 습관처럼 정말 남들하고 똑같이 가공식품에 인스턴트식품을 먹으면서도 살짝 묵인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이상하리만치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개그맨 정종철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어디에도 부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보다는 내가 건강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에 훨씬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한 페이지 한페이지를 따라가게 만드는 매력을 지녔다.

왜 그럴까? 

우리 주변에 널리 퍼진 거짓 다이어트에 관한 일체의 허위의식을 간단히 없애주는 타당한 이야기들이 쏙쏙 들어온다. 그와 동시에 그만의 다이어트는 출발부터가 확실이 다르기 때문이다. 비만이라는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건강프로젝트에서 출발하기에 어느 정도 비만이 정말 개인만의 문제인지 생각해 보게 되고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재인식하게 된다. 

우리사회의 넘쳐나는 먹거리 광고와 유혹, 바쁜 조직생활이 야기한 운동부족과 만성 피로, 다양한 스트레스 증후까지 이들은 모두 너와 나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사랑하는 가족의 아빠로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기의 몸과 마음을 누릴 수 있는 자유와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원칙을 바탕에 두었기에

그의 이야기는 보다 참신한 스토리로 공감대를 넓혀 주었다.

몸이 변하면 마음이 변하고 생각이 달라지고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삶의 영역이 그만큼 커져간다. 그의 이야기가 보여주듯이. 먹는 것이 곧 그 사람이다.라고 하듯  정말 옥동자의 변신은 무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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