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신드롬 은 정신과 의사의 언어로 우리에게 낯설게 다가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아우르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우선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터 생애주기 스타트 신드롬 을 겪는다.

생의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고 무릇 한 개인이 사회에서 자신의 모습을 형성하는 그 여정의 어느 지점 즈음에 생활사 신드롬 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 가장 쉽고 흔하게 공감할 수 있는  4가지 영역을 저자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차례 차례 소개하고 감싸준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편견도 없고 저자의 글쓰기도 치우침을 배제한 숨고르기가 느껴지는 부드럽고 따스한 조언들을 자연스럽게 읽다보면 '혹시 나도 ? ..' 하던 순간이 점차 안심해도 된다는 소리없는 응원을 보내주듯이 보듬어 진다.

 물론 개인적인 성격에서 오는 다양하고 자연스런 양태들 - 소심하다. 의존적이다 등등 - 은

우리 누구나 나홀로 돌아보는 시간이면 한번쯤 느끼다가 고민없이 방치하기도 하고 단순히 작게 치부해 버리고 마는 것들이기도 하다. 여기서 작게만 보이던 그 부분이 어느 순간 예외적으로 다가와 장애가 되는, 행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어쩌면 병적 스타트 신드롬 이 아닌지 고민하며 멈추는 순간이다. 바로 우리 자신을 살아가게 지탱해 주고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들속에서만 파고드는 것 같은;

   

    - 사랑에서 결혼까지 보여지는 크고 작은 편린들, 

    - 인간관계의 가족, 친구, 일터에서의 우울-분노 같은 감정의 찌꺼기,

    - 로써의 낯선 만남이나 경쟁관계에서 오는 두려움-불안-공포의 실체,  



 왠지 소소하기만 한 이런 마음의 문제를 이겨내고 우리의 삶을 계속모드로 전환하게 해 주는 가장 빠른 전환키를 찾고 싶다면 이 책 한권에 담긴 다양한 만남을 클릭하면서 깨닫게 된다. 

어느 새 자신을 인정하고 타인과 더불어 성장하는 삶의 계속모드의 소중함을 느끼는 나를 발견하면서 다시 오늘 하루를 결심해 본다. 

내 안에 께어있는 존재감을 찾아 떠나는 여행같은 즐거운 시작을. 

원기충전하고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어지는, 무엇이든 시작하기 좋은 반짝반짝 빛나는 봄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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