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혁명
외르크 블레히 지음, 이덕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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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유병장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병을 가지고 있으되 의학의 발달로 병을 관리하며 장수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책은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된다. '힘들면 안정을 취하고 쉬어라' 이 말은 틀린 것이라 책은 과감히 이야기하고 있다. 오히려 '지금 당장 침대에서 일어나라'라며 조언한다. 왜일까? 우리의 상식은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노화되어가는 우리의 몸을 관리해야 한다 생각하는데, 왜 저자는 '일어나서 움직여라'라는 조언을 강하게 하고 있는지 책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건강수명 23년을 연장할 노하우 8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8가지 모두를 지키며 23년의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일인이 되시길 제안 드리며 책을 리뷰하고자 한다.


저자는 외르크 블레히,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의학 저널리스트이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의 진화론적 특징과 질병 그리고 건강한 삶과 운동에 대한 관계를 정립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부 몸과 진화의학 - 우리 몸은 더 움직이도록 설계되었다.

2부 질병과 운동 - 근력 운동만 한 예방과 보약은 없다.

3부 운동과 건강한 삶 - 방패 같은 몸을 만들면 인생이 달라진다.


책에서 소개한 첫 번째 팁은 '옛날 사람처럼 살아라'이다.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은 풍요로운 환경에 맞추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질병에도 취학하며 다른 개체들에 비해 운동신경도 약한 존재이다. 그러한 인간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아 생태계의 정점에 앉을 수 있었을까? 그만큼 많이 움직인 탓이라는 것이다. 물론 뇌가 발전하여 생각하는 존재이며,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개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기본 정설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은 인간이 많이 움직인 탓이다.


그래서 두 번째 팁이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라'이다. 쉬는 것이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고 노화로 인한 피로감을 회복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첫 번째 팁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진화의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개체이기에 쉬면서 충전하는 것이 아닌 움직이며 활력을 얻고 노화를 이겨내는 존재라는 의미이다.


세 번째 '그럼에도 근육을 사랑하라', 네 번째 '운동이라는 백신을 맞아라'로 이어지며, 1부 '몸과 진화의학'의 마무리한다. 이러한 사실만 보아도 우리는 운동이라는 백신을 맞고 삶을 보다 윤택하게 영위해야 할 것이라 생각지 않는가?


2부에서는 통증, 당뇨, 암의 효과적인 치료가 수술과 약물치료가 아님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몸을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이 내재되어 있고 그것을 활성화함으로써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운동이다.


3부는 식이섬유, 간헐적 단식, 규칙적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한 것들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지하고 실천한다면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서두에 이야기했던 8가지 비법을 소개하며 서평을 마친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보다 활기 있고 윤택한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

  1. 움직일수록 건강해진다
  2. 슈퍼 에이저가 돼라
  3.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라
  4. 30그램의 섬유질을 먹어라
  5.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하라
  6. 정기적으로 체중을 확인하라
  7. 금연은 필수
  8. 자신감을 가져라


서평단 활동으로 웅진 지식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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