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문정 지음 / 행복우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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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클론 



오~!!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와 주제로 끌고가는 소설은 스릴만점에 놓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첫 장면부터 너무 자극적이라 오묘한 시작으로 끌어들입니다. 

눈으로 보고 있는 것만 같은 자세한 묘사는 독자에게도 만만치 않은 긴장감을 주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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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양철학, 풍수 및 역학을 연구하였으며, 유전 공학적 지식과 문학적 상상력 을 접목하여 <클론>을 집필한 문정 작가님의 책이에요.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전개로 다수의 문인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시대성과 대중성을 그 기반으로 삼고 있으나, 작품 이면의 정교한 구성으로 인해 소설문학 으로써의 가치 또한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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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혼란한 광주에서 경수는 아내와 본가를 가기로 결정합니다. 

광주 외각 헌병대 검문수에서 경수는 군인들로부터 내리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의 아내는 함께 하고자 그를 따라 나섭니다. 

한장교가 나와 경수 일행을 인솔한 하사관에게 뭐라고 지시하는 듯했고 다시 트럭은 출발했어요.

아내의 머리가 터지며 경수의 얼굴과 가슴에 뇌를 쏟아 내었을 때 옆구리에 화끈한 것을 느끼고 정신을 잃게 됩니다. 

정신을 차렸을때는 주변에 시체가 나뒬굴고 있었고 그는 거기서 빠져나가야만 했죠. 


" 9시 뉴스데스크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복제소가 탄생했습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성공을 거둔 복제소 실험은 우수한....(중략) 원리는 같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인간이 아닌 소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과 인간의 배아가 아니라 소 귀의 세포를 이용한 점이 다릅니다. (중략)

배아의 수를 낭비하지 않고 성공률을 높인 것입니다. (중략) "


1999년 초가을에 현재 기묘한 죽음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요. 

인물마다 그려질 정도의 묘사로 그들과 함께 숨쉬게 되요.

정치계의 인물들이 하나 둘 의문사를 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밝혀지는 의문의 실험, 인물들과의 대화에서 앞서 나왔던 5월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야기의 속도감이 빨라 사건이나 인물을 보면서 놓칠 수 없는 긴장감하게 되요. 동양철학과 맞물린 인물들의 대화는 실제 있는 일인가 싶을 만큼의 서늘함을 제공하죠. 답을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미스터리로 빠져버리는 사건의 끝이 궁금해져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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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숨도 쉬지 못할 만큼의 긴장감을 끌고 가는 책이였어요.

엄청난 묘사 덕분에 영화를 한편 본것만 같은 느낌으로 마지막장까지 읽어내려갔지요.

최면과 살인 그리고 영혼, 세포와 복제인간. 

쉽지 않은 주제였지만 복제인간'이라는 주제를 그저 SF적 소재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동양철학과 정밀하게 엮어가며 낯설고 기이한 분위기로 압도해나갈거에요. 

긴장하셔야합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행복우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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