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어른의 어휘력

최소한의 한자 어휘 - 한자에 약한 요즘 어른을 위한
권승호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4년 12월

한자에 약한 요즘 어른을 위한 한자 어휘, 이 책을 읽기 전엔 몰랐지요. 

초등학교때부터 닦아온 내 한자 어휘였건만, 잘못알고 있었다는 것은 충격이었어요. 

평소 뉴스나, 회사, 일상에서도 쓰고 있는 우리 말은 한글로 많이 바뀌기도 했지만 아직은 한자 어휘 사용이 많은 것은 사실이에요.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최소한의 한자어휘 함께 확인해봐요.

일상에서 자주 듣지만 오해하고 있었던 한자어휘부터 하나씩 읽어 볼수 있었는데요. 

비슷해서 자주 틀렸던 어휘나 일상 어휘를 확인해 볼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신문이나 뉴스에서 보았던 어휘를 확인하면서 문맥상 유추했던 한자들이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지요. 

개발 VS 계발 

글자와 발음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뜻도 비슷한 두단어는 평소 쓰일때도 많이 헷갈릴 수 있어요. 둘 다 발전시키는 일, 더 좋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개발'을 써야하는 곳에 '계발'을 쓰면 안되고 '계발'을 써야할 곳에 '개발'을 쓰면 안됩니다. 두 단어는 의미도 쓰임도 다르거든요. 

* 개발 

새로운 것을 연구하여 만들어냄.

자원따위를 개척하여 우용한 것으로 만듦

산업이나 경제 까위를 흥하도록 발전시킴

* 계발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그 외에도 결제와 결재, 항체와 항원그리고 항생제, 고장난명, 과이불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쓸 수 있는 단어들까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 단어들은 어른들뿐 아니라 청소년기 아이들부터 미리 알아두면 좋은 단어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이 책으로 가족과 퀴즈시간을 보냈답니다.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단어를 설명하거나 쓰는 시간은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의 어휘력도 걱정하는 시기인만큼 함께 익히는 것은 아이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어 좋았어요. (어른도 모르는 어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도 즐거워했어요.)

앞으로 많은 것을 익혀야 할 아이도, 세상을 더 정확하게 보아야 하는 어른에게도 유익한 책이었는데요.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함께 배워 나간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을 사람이 없듯, 어디서나 대화가 통하기 위해서는 꼭 한번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음 좋겠어요. 

평소 알고 있다 생각했던 단어가 사실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읽기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하게 될테니까요. 

코리아닷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