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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다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4년 12월
평점 :
너라서 참 다행이야.
적막한 삶에서 다가온 너라는 존재,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존재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지요.
서로 믿고 의지하며 고단한 삶 속에 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래봅니다.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함께는 무슨 의미일까요?
그날도 그랬어.
적막한 어둠 속 까만 내일을 기다렸지.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너.
우린 아무 소리 없이 서로의 희미한 불씨를 바라보았어.
다행히 작은 한 모금을 나누었지.
서울 하늘 아래에서 그들은 첫 만남을 하게 되요.
허름한 노숙자와 허름한 유기견의 만남은 우연한 눈맞춤으로 시작하지요.
허름한 모습으로 작은 한모금으로 나눈 그들은 앞으로 따뜻한 물한컵이 되어주기로 하며 함께 합니다.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성장하고, 서로의 쉼터가 되어주지요.
물 한컵마저 함께 했던 그들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기 시작하는 힘이 됩니다.
'함께 있다'는 외롭지 않은 시간으로 가득채워진 그들의 희망을 보게 됩니다.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편지 같은 그림책이었어요.
나를 믿어준다는 것.
조건없는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말못하는 어린아이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용기가 되고,
어른에게는 희망이라는 불꽃을 발견하게 되는 날이 되겠지요.
함께 한다는 것은 조건 없는 사랑과 믿음의 순간이 아닐까요.
한강위 아름답게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처럼 우리도 함께 있는 모든 시간이 꽃길이길 바래봅니다.
페리버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