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는 DMZ에 살아요
정유이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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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기원하는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들의 만남, 이별이 끝나는 시간을 위해서 일거에요. 

나는 갈 수 없지만, 산에 사는 동물들은 DMZ를 넘나들며 평화로움을 누리고 있을까요. 

DMZ는 사라지지 않는 곳, 분단의 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요.

 

 

정유이 작가는 서울 국제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아티스크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고등학생이에요. 학업과 병행하며 오랜기간동안 준비한 첫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조금더 살기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정유이 작가의 바램이 꼭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하늘이의 할머니가 감기에 걸리자, 동생을 돌봐야 하는 엄마대신 하늘이는 할머니 집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할머니집으로 가던 중 한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요. 남한에 할머니가 있다는 말을 전해주었지요. 한번도 본적 없는 할머니지만, 엄마는 아주 오래전 헤어졌다며 시무룩해지죠. 그리고 소녀의 부탁 한가지를 들어주게 됩니다. 

할머니께 편지와 사진을 전달해 주기로 해요. 

남한에 다가오자 이곳에는 '지뢰'라고 적힌 녹슨 표지판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해요. 

갑자기 나타난 고라니, 하늘이가 놀라 살려달라고 하자 고라니는 하늘이를 조금더 빨리 목적지에 데려다 준다고 이야기 해요. 

고라니의 도움을 받으며 할머니집에 가야하는 하늘이, 할머니께 약을 전달하고 소녀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되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 생각했는데요. 남녀노소 없이 함께 읽고 싶어졌어요.

가족과 떨어져지내고 계신 분들이 나이가 많아지고 그리움을 마음에 묻었을텐데요. 

이책이 그분들께도 위로가 되길 바래봅니다. 

 

 

 

 

 

 

 

 메이킹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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