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나무 - 숲 놀이 놀이깨비 그림책 12
이현정 지음 / 걸음동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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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 잎이 하나둘 떨어지고, 겨울잠을 준비해야 하는 동물친구들은 겨울맞이 회의를 마치고 집으로 빠르게 돌아갑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곰곰이는 솜사탕같은 눈을 보고 신이 납니다.

그 옆엔 바람이 불어도 비가 내려도 날마다 혼자 있고 싶은 꽁꽁나무가 있어요.

곰곰이는 꽁꽁나무에게 인사를 하고 혹시 같이 지낼 수 있는 지 물어봅니다. 

꽁꽁나무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허락도 하지 않아요.

 

억지로 들어가려는 곰곰이를 꽁꽁나무는 가지를 흔들어 곰곰이를 밀어내고 맙니다. 

곰곰이가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가자 깜짝 놀란 꽁꽁나무는 자신의 가지를 뻗어 곰곰이의 다리를 잡았어요.

꽁꽁나무는 곰곰이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까요? 

곰곰이는 무사히 겨울을 보낼 수 있을까요?

 

 

 

가을이 되고 아이들이 학교를 갈 무렵이 되면 유치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엄마들이 모여 있는 것을 자주 보게되요.

같은 학교로 가는 친구들과 미리 친해지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학교를 가서 같은 반이 되지 않으면 아이는 스스로 친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꽁꽁나무처럼 혼자가 편하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을거에요. 

속마음은 함께하고 싶지만 수줍음으로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 선택한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꽁꽁나무가 곰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주변의 친구들과 잘 지내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꽁꽁나무와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준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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