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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커졌으면 좋겠어
우승연 지음 / 금동나래 / 2024년 6월
평점 :
어릴 적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환경에서
햄스터를 키운 적이 있어요.
당시 햄스터 리드줄까지 사서 산책을 나가려 시도했지만, 햄스터는 강아지와 다르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죠.
상상해보았나요?
햄스터와 내가 소통하고, 산책을 즐기고,
친구들도 부러워 하는 상상.
'고양이가 커졌으면 좋겠어' 는 고양이가 커지면 하고 싶은 것들을 아이의 시선에서 그려놓은 그림책 이에요.
아이는 호랑이를 타고 가는 선비의 그림책을 보다가 금동이에게 눈길을 돌립니다.
" 우리 금동이가 호랑이처럼 커졌으면 좋겠어 "
아이는 상상을 시작해요.
금동이가 커지면 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금동이를 타고 어린이집에 가면 친구들의 부러운 눈빛도 받을테고
선생님은 깜짝 놀라겠지요?
나를 못살게 구는 민호도 꼼짝하지 못할 거에요.
이제 나를 괴롭히지 못할 생각에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내 소중하나 친구들과 금동이를 타고 놀 생각에 흐믓해지기도 합니다.
친구들도 금동이를 타고 싶겠지요?
더 많은 일을 상상하는 아이, 아이들의 생각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