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의 일 - 매일 색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컬러 시리즈
로라 페리먼 지음, 서미나 옮김 / 윌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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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초판이후 신판이 출간 된 색을 이야기 하는 컬러의 일.
흑백티비만 보던 시대에서 컬러티비를 보는 순간부터 
모든것은 마법이 일어난 것처럼 세상이 바뀌어 갔어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실생활적용과 미세한 색의 차이부터 색의 심리학까지 다양한 부분을 배워가며 즐거웠던 시간들이 기억나요.
매번 유행하는 색에 예민했던 시간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 '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행복해집니다. 
저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준 컬러 도서가 있어 같이 행복해지시길 바라며 꺼내봅니다. 
 
 
 
시선을 끌어당기는 컬러의 일은 자기 본분을 한다는 듯 표지부터 일을 하고 있었어요.
이 책은 당장 접목이 가능하도록 모든 부분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화면과 인쇄에서 정확한 색을 표현하게 해주는 RGB, CMYK 값과 함께, 직관적으로 색을 만들 때 유용한 HSL 값과 HEX 코드도 함께 표기되어 있는데요. 
색이 시대에 따라 유행이 달라지는 만큼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색
매력적인 색상 100가지 컬러를 제대로 쓸수 있도록 알려줘요. 

미술에 발꼬락이라도 한번쯤 담궜던 우리를 위해 목차는 두개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모두가 알고있는 색상의 소개였어요. 
색체계, 색상환, 색채 심리학 등 색에 대한 이론을 위해 기본적인 부분을 쉽게 설명해요.
색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진짜 색을 이야기 하기 시작하지요.
 
두번째 목차, 여기부터가 진짜 흥미로웠어요. 
색깔별로 색이 어떻게 탄생했고 그에 따른 상징을 알려주고, 
세분화된 주제 색상안에서 과거 쓰임은 어땠으며 현재는 어떤 용도와 의미로 쓰이는지 앞으로 우리의 아이디어에 도움을 주고자 사용법까지 알려주었어요.
색의 이해를 돕기위해 실제 쓰인 작품의 사진까지 있어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패션, 건축, 회화, 조각, 브랜드 로고 등 실제 사례가 있어 적용할 수 있어, 색에 예민한 분들도 100% 만족할 소장해야 할 도서에요.
 
 
 
책이 오자마자 손이 가는 것은 색을 사랑했던, 색을 다루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어쩔 수 없나봐요.
지금 보고 있는 색상이 미래에도 같은 의미로 쓰일지는 모르지만, 색을 입고, 쓰고, 먹고 있는 우리는 꾸준히 적용하게 될거에요.
지금 들고 있는 펜과 연필 한자루까지 나를 표현하고 있거든요.
색은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흑백 세상에 단 한번도 살아간적이 없는 나만의 생각일지도 몰라요.
컬러는 일은 쉬지 않을 테니까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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