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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 - 2024 뉴베리 아너상
에린 보우 지음, 천미나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8월
평점 :
안아주고 싶고, 위로하고 싶으나 절대 티낼 수는 없고.....
넌 너를 숨기려하고, 이세상에 없는 아이인척 하려는게 가슴아프고,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 있어,
어떤 상황에도 변하지 않는 친구들이 있어 천만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사이먼 가라사대 너희는 모두가 별이다"
제목이 진짜 딱 맞아 떨어지는 청소년 도서에요.
사이먼은 알파카때문에 온가족이 오마하에서 쫓겨나
전파가 없는 마을로 이사오게 되요.
그린 앤 베어잇.
오지나 다름없이 인터넷, 와아파이, 스마트 폰도 이 안되는 마을.
심지어 전자렌지도 사용할 수 없는 곳이니까요.
모두가 꿈꾸는 곳이라고 소개하는 이곳은 잔자파가 없는 곳이라고 해야하나요?
카톨릭 성직자인 아빠, 장례지도사인 엄마와 함께 이곳으로 오게 되요.
전학온 사이먼은 알파카 때문에 이사왔다고 소개를 합니다.
혼자 있는게 좋은 사이먼에게 두명의 친구가 생기지요.
엄마 아빠는 사이먼이 친구들과 함께 하는것을 보며
평범한 일상을 감사해요.
사이먼이 아게이트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자신도 모르게
트라우마가 있다고 아게이트에게 이야기를 하지요.
사이먼의 트라우마 원인은 캐빈이 먼저 알게 되는데요.
케빈이 사이먼을 만나 이야기 합니다.
엄마가 마을 곳곳에 이야기 하게 될거라구요.
사이먼은 경악하고, 아직 모르고 있는 아게이트에게 어떻게 이야기 하나 고민해요.
그렇게 사이먼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다시 부딪치게 됩니다.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가운데, 다양한 사건과 사고
그리고 웃음이 나는 다양한 일들까지.
사이먼은 평범한 일상을 돌려 받을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가 처음엔 잘 읽어지지 않았어요.
알파카? 알파카 사건이 놀랍긴 했지만 이게 쫓겨날 일인가?
읽을 수록 사이먼을 안아주고 싶고,
사이먼에게 이런 친구들이 있음을 감사하고,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는 것이 미안해 지기까지 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평범한 일상을 잊어버렸던 사이먼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소설이었어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이번기회에 잘 알게 되어 참 다행이었어요.
분명 내 주변에 있을 법한 일이고,
사이먼처럼 자신을 숨긴채 평범함을 포기하고 살고 잇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범함이 사이먼의 부모님을 통해 더 와닿는 시간이 되었어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내 주변의 이야기 일지도 몰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