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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마리 늑대 - 생태계를 복원한 자연의 마법사들
캐서린 바르 지음, 제니 데스몬드 그림, 김미선 옮김 / 상수리 / 2022년 3월
평점 :

무서운 포식자 늑대가 사라지면 평화로운 삶이 되었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늑대가 사라지고 나서 다른 야생 동물들도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과학자와 환경보호 활동가들은 늑대가 사라져서 생긴 일이라며
늑대를 다시 공원에 풀어놓으면 해결된 거라 주장했었지요
그리고 그 결과, 늑대를 공원에 다시 들이게 되었습니다
70년 만에 야생의 세계에 발을 디딘 늑대들이에요
처음에는 늑대들을 우리 안에서 갇혀 지내야만 했어요
일찍 풀어주면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려는 본능에 이끌려 멀리 갈 수 있었기 때문이죠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고,
울타리 안에서 우두머리 수컷과 암컷 한 쌍이 무리를 책임졌어요
위에 사진이 너무 생동감 넘쳐서 한참을 바라봤던 것 같아요
늑대와 눈 마주치며, 넓은 땅에서 마음껏 지내보렴! 이야기해주고 싶었답니다
우리에서 나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지내게 된 늑대들의 이야기를
차근히 읽어봤습니다
엘크를 사냥하고, 늑대 가족의 새 생명이 찾아오고
새로운 모험을 마주하는 늑대들의 여정을 살펴보았지요
공원으로 돌아온 늑대들로 인해 변화가 생겼어요
공원 안 모든 동물들과 생명체의 삶이 바뀌었고, 풍경도 놀랄 정도로 달라졌지요
옐로스톤 국립공원 안의 다양한 동식물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지저귀며 노래하는 다양한 새들의 모습과
여기저기 댐을 짓고 웅덩이를 만들며 살고 있는 물에 사는 동물들도 보았지요
많은 변화가 일어난 공원을 그림으로만 봐도 아름다워졌다고 느껴졌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열네 마리의 늑대로 인해
예전처럼 자연이 살아서 숨 쉬는 야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무서운 포식자들은 없애야 하는 게 아닌, 중요한라는 거예요
야생 동물들을 함부로 죽여서는 안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지요
이 책에서는 늑대들, 포식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게 해준 것 같아요
위에 늑대 그림을 보면 각 늑대들의 특징이 있었어요
약한 동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서 죽은 늑대도 있었고, 자연사한 늑대도 있었지요
넓은 공원에서 늑대들의 죽음을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했는데요
이들은 추적 장치가 달려있었다고 해요
다시 공원에 돌아오게 되었던 14마리의 늑대에게 추적장치를 달아
그들의 이동 경로, 사는 법 등을 알아낼 수 있었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자연 풍경 그림을 보며 마음이 벅차올랐던 것 같아요
이야기를 해주며 아이들과 함께 읽으니 늑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평소 관심 없었던 자연 생태계에도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