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맨 울프레드

호텔맨 울프레드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2
닉 블랜드 지음, 김여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23년 4월

유쾌하고 깔깔 웃음을 주는 책일 거라 생각하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봤어요

호텔맨 울프레드가 엘리베이터 가운데 서있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고개를 갸우뚱했답니다

호텔맨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기에 무한한 상상을 펼칠 수 있었죠

혹시 우리가 예상했던 거와는 달리 으스스 한 내용은 아닐까 기대된다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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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레드는 글을 쓰는 늑대 작가였어요

책이라곤 단 한 권도 팔지 못해 굶주리고 있는 울프레드는 일자리를 구하고자

번쩍번쩍 바지 타워 호텔에 발걸음을 하게 되었지요

번쩍번쩍 바지 타워 호텔의 사장은 덩치가 큰 돼지였어요

돼지사장은 울프레드에게 호텔맨으로서 해야 할 일을 말해줬어요

호텔맨이 지켜야 할 규칙은 손님에게 인사하지 말고, 이야기도 하지 말고,

오로지 엘리베이터 버튼만 누르는 거라고 말이에요

간단한 일이었지요

이 규칙을 어기면 해고였기에 규칙대로 일하던 울프레드였어요

호텔 손님들은 잘나고 귀한 귀족들도 오고, 느린 손님도 오지요

다양한 손님을 마주한 울프레드지만 그저 엘리베이터 버튼만 눌렀답니다

실수하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일한 울프레드였지요

울프레드는 일이 끝나면 종이와 펜을 들고 옥상에 올라가

하루 종일 본 것을 이야기로 써서 비행기로 접어 날렸어요

울프레드가 쓴 이야기는 바람에 날아갔고 그 종이비행기는 큰 인기를 끌게 되지요

많은 사람들이 번쩍번쩍 바지 타워 호텔 엘리베이터 이야기를 기다리게 된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잘못 날아간 종이비행기는 돼지 사장 앞으로 가게 되었고

돼지 사장은 화가 나서 울프레드를 내 쫓고 말아죠

갈 곳을 잃은 울프레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아이가 너무 즐거워했어요

호텔에 찾는 손님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거든요

호텔맨이 종이비행기에 적은 내용을 읽어보고 싶다면서

내가 종이비행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속삭이던 아이들이었어요-

외롭게 일해야 했던 늑대 작가 울프레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했지요

그리고 일이 끝난 후에는 글을 썼고요

비록 호텔에서 일하고 있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던 울프레드의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울프레드의 모습을 통해 늘 노력하는 자세를 배우게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설전도 수련관 2

설전도 수련관 2 - 악플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 지키기 ㅣ 설전도 수련관 2
김경미 지음, 센개 그림 / 슈크림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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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도 수련관' 1권을 읽고 난 후에 아이에게 작은 변화가 생겼었어요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주고 받는 언어습관이 부드러워졌다는 걸요!

무례한 친구에게 당당하게 말하는 스킬을 터득했던 아이가

이번에는 악플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 지키기 스킬도 배워보았답니다

아이가 악플에 노출 될일이 있나? 싶었는데요

생각해 보니까 요즘 아이들은 SNS가 일상이더라고요-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아이들의 마음에 어둠의 그림자기 생기곤 하죠-

SNS 괴롭힘으로부터 마음을 지키는 법에 대해서

<설전도 수련관>2권을 통해 알아보고

또 다시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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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해별이는 천만 브이로거를 꿈꾸는 친구예요

영상을 찍고 올리면서 즐거워하는 해별이에게 악플이 달리면서

큰 충격에 빠지고 힘들어합니다

몬스터707이라는 아이디가 계속해서 악플을 달기 시작해요

악성 댓글로 힘들어하는 해별이가 새로운 댓글을 발견하게 됩니다

설전도 수련관으로 오라는 댓글이었죠

악성 댓글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 힘들어하는 해별이는 수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괴물의 입에서 나온 더러운 말을 무시하라는 수련!

관심 가질 필요도 없는 쓰레기 일뿐이라고 배우게 됩니다

수련 받고 있는 해별이지만, 악성 댓글은 멈춰지지 않았어요

거친 말로 공격하는 몬스터707은 해별의 비밀 폭로뿐 아니라,

가짜 뉴스까지 퍼뜨리면서 해별이를 고통스럽게 해요

해별이는 악플을 달고 있는 범인이 누구일까? 궁금해해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일까? 친구를 의심하게 되고요

몬스터 707은 과연 누구일까요?

해별이는 설전도 수련 과정을 마치고 마음이 단단해질 수 있을까요?

SNS를 보면 상처가 될만한 거친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더라고요

그 말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많고요

이런 상황에 나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건강하게 내 마음과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생각해 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6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6 - 몽골 편 : 위대한 제국 ㅣ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6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장구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3월

아이들이 닳도록 읽고 또 읽는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

최근에 세계사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들이에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을 읽고 난 후에 지도에서 관련 나라를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낯설고 어려운 세계사를 재미있게 풀어내줘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더라고요!

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사의 사건을 이야기로 전해주고,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역사 인물을 만나니까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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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권과 이어지는 몽골 편 이야기가 담긴 16권이에요!

몽골군과 호라즘군의 전쟁이 계속되는데요

전쟁의 기세가 호라즘군에게 기우는가 싶었는데,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인 칭기즈 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몽골군의 엄청난 힘을 경험하게 된 호라즘군이었지요

제국을 지켜 나가는 칭기즈 칸의 모습이 대단해 보였어요​

'푸른 늑대의 이빨'을 얻고자 하는 설쌤과 알라딘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부록이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서

깊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같은 시대 우리는' 코너를 굉장히 좋아해요

칭기즈칸이 죽음을 맞이했던 그때,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을까요?

당시 우리나라는 '고려'였다고 해요

이렇게 세계사와 한국사를 비교하며 역사 공부를 하니까 더 재미있답니다!

반복적으로 읽으며 세계사 지식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아이에요

초등학생 친구들이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잖아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면 어렵지 않아요~

세계사 입문 도서로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1 : 절도뤼팽의 등장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1 : 절도뤼팽의 등장 - 와이즈만 수학 추리동화 ㅣ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1
김용세 지음, 허아성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2월

아이의 눈에 띄 글자 '절도 뤼팽'

평소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즐겨읽는 아이라서 절도 뤼팽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나 봐요

자연스럽게 이 책에 관심을 보이게 되었죠!

게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추리 동화라고 하니 기대감은 UP! UP!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는 수학 추리 동화에요:)

수학 개념을 동화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책인데요

딱딱하지 않고,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수학과 추리의 만남이 찰떡이라는 거~!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흥미진진하게 읽으면서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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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글자로 수수께끼 같은 암호를 남기고 사라지는 범인!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달아나 절도뤼팽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요

이 범인은 다녀간 사건 현장마다 다음 범행을 예고하듯, 의문의 숫자를 남겨요

사건을 맡은 강 팀장은, 딸 다빈이의 생일 선물로 곰 인형을 들고 가게 됩니다

다빈이의 생일파티에 온 친구들 중 똘똘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사건 해결의 단서를 얻게 됩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별난 소년 김수리.

수리는 수학만큼이나 추리 소설도 좋아하는 아이에요

강형사의 사건에 관심을 가지며 절도뤼팽이 남긴 수수께끼 암호를 풀어나가요

수학 잘하는 수학 천재 김수리와 코딩 천재 소방국, 그리고 다빈이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로 미스터리한 절도 뤼팽 사건을 함께 해결해나가기 시작합니다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 같지만 결국 제자리걸음인 수사!

이들은 절도뤼팽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의 개념과 규칙을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읽는 추리 동화인데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었답니다!

단숨에 읽어버린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넘버스 수사대의 일원이 되어 함께 절도 뤼팽이 남긴 흔적 속에서

실마리를 찾아보려는 아이였어요

수학 천재 수리의 추리를 눈여겨 읽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천천히 곱씹어가며 읽으면서 절도뤼팽이 남긴 흔적 속 규칙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어요

평소 수학이 어렵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던 아이도 어느새 집중하고 있더라고요

수학 문제집을 풀 땐 힘든데, 이야기 속 사건을 추리하면서 풀어가는 수학은 재미있다고 해요!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지더라고요

수학 개념을 동화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지만 어렵지 않고 흥미로워서

다음 편의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아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생명이 꿈틀꿈틀! 바다와 갯벌

생명이 꿈틀꿈틀! 바다와 갯벌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27
최설희 지음, 이창우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3년 2월

참 잘했어요 시리즈는 아이들이 교과과정 공부하면서 큰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집에서 학습할 때 책의 도움을 많이 받곤 했거든요

초등 교과 과정에 맞게 개발한 통합교과 정보서라서, 학습하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참 잘했어요 과학'책을 찾아보곤 해요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임에도 찾아보며 좋아하는 책이거든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들이 4학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최근에는 날이 따뜻해지면서 바다가 보고 싶다고 말하던 아이들이에요

갯벌에 사는 생물도 궁금하다며 관심을 보였었기에

참 잘했어요 과학 27권이 도움이 되겠다 싶었거든요-

바다와 갯벌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었어요!

'바다와 갯벌'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하여 여러 정보를 알아볼 수 있었어요

바다와 갯벌의 개념은 물론, 생물과 지리, 사회 환경까지 다양한 영역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워크북이었어요

관련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이 배운 부분을 체크할 수 있었거든요

넓고 깊은 바다에 대해 알아보았죠

우리가 알고 있던 짧은 지식에 많은 것을 덧붙여 설명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읽으며 배울 수 있답니다

바다가 넓다는 건 지도를 봐도 알 수 있잖아요

얼마나 넓을까? 궁금했던 아이들이었어요

지구의 겉넓이 중에서 약 70%가 바다고 나머지 30%가 육지라며

바다가 육지보다 두 배 이상 넓다며 알고 있었지만 수치로 알게 되니 놀랍다고 해요

바다가 파랗게 보이는 이유도 빛 때문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게 된 시간이었답니다

각 챕터마다 '한눈에 쏙! & 한 걸음 더!' 코너가 있어요

요점정리와 함께 관련 과학 지식을 조금 더 깊게 배우면서

관련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답니다

<참 잘했어요 과학>시리즈는 다양한 주제로 나뉘어있어요

과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초등 친구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 공부하고 나서 어려운 부분은

이 책을 찾아 읽으면서 도움을 받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나올 과학 주제도 기대가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