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짝 마, 물 괴물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12
원유순 지음, 지영이 그림 / 좋은책키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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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갈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책어린이'시리즈죠

동생은 마음 동화 책을 읽으면서 줄글책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즐기게 되었답니다

최근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책을 교환해서 읽곤 하는데요

자극적인 학습만화나 코믹북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집 아이들은 '좋은책 키즈&좋은책 어린이'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하며 즐겨 읽습니다

아이들이 읽는 책도 유행이 있는데, 보통 그런 도서가 자극적이더라고요

좋은책 시리즈는 자극보다는 감성적인 도서들이에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고 이해해 주고 다독여주곤 한답니다-

<꼼짝 마, 물 괴물>을 읽으면서도 꺄르르 웃으며 재미있게 읽던 형제들이었습니다

주인공 지아의 마음에 공감하며 읽어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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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는 엄마 몰래 청포도 사탕을 집어 주머니에 쏘옥 넣었어요

좋아하는 친구 준서와 사이좋게 나눠 먹을 생각에 웃음이 번졌더랬죠

준서와 둘이 나눠 먹고 싶었는데, 느닷없이 정민이가 지아의 손에 있는 청포도 사탕을 낚아채갔어요

준서와 사이좋게 나눠 먹으려던 계획이 틀어져 버려 속상해하던 지아랍니다

속상한 지아의 마음은 잘 달래졌을까요?

 

어느 날, 준서가 엄마와 지아네 집에 놀러 왔어요

물놀이를 좋아하는 준서는 지아에게 수영장에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지아는 선뜻 대답할 수 없었죠

지아가 어린 시절 계곡물에 빠진 일이 있어서 물속에 무서운 물 괴물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물을 무서워하게 된 지아를 도우고 싶어 하는 준서의 모습이 그려져요

물 괴물을 함께 물리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게 되더랍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지아는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두렵고 무서운 게 있지요

아이들도 물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고자 수영 학원에도 다니기 시작했지요-

자신이 무서워하는 걸 극복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리고 그런 감정이 나쁜 것도 아니랍니다

지아의 마음에 큰 공감을 하며 읽었던 아이들이, 지아가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큰 소리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아야! 너도 나처럼 할 수 있어!!"라는 말이 멋있게 들리더군요

무언가에 두려움이 생겼다면,

아이가 용기를 내서 천천히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응원해 주는 계기가 필요한데요

<꼼짝 마! 물 괴물>이 무섭고 두려운 것을 맞서려는 아이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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