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 I LOVE 그림책
셸리 베커 지음, 에다 카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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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는 걸 부끄러워하다 보면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고요

우리 집 형제들은 실수를 인정하는 걸 어려워해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짓말이 커진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럴 경우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뭘까?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주는 게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던 중-

<슈퍼 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 그림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사람들을 구해주는 멋진 영웅들, 슈퍼히어로들도

우리처럼 실수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어떨까?

이야기를 읽으며 꺄르르 웃었던 아이들이지만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큰 깨달음이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살펴보며

어떤 능력을 가졌을지 이야기 나눠보기도 했어요

각각의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한참을 이야기 나눈 것 같아요:)

끈끄니키, 레이저맨이 멋있다는 형제들이었죠-

아이들의 눈에 최고로 멋있어 보였던 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지요

멋지게 나타나서 위험해처한 사람을 구해주고 싶고,

되려 악당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어요

그런 상황이 부끄러워서 절망에 빠져 체념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들은 실수한 이유를 찾아내서

이런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냅니다

넘어져도 벌떡 일어서는 씩씩한 자세인 거죠!


슈퍼히어로들이 실수하는 모습을 보며 웃기다며 꺄르르 웃던 아이들이지만,

그 모습 속에서 자신들의 모습이 보였다고 해요

학교에서 또는 유치원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던 적이 있는데,

친구들이 웃어서 부끄럽고 숨고 싶었다고 합니다

친구 탓을 해서 싸워본 적도 있다고 해서, 아이가 많은 경험을 했구나 싶었어요

당시에는 창피함에 화가 나기도 했고, 엄마가 보고 싶기도 했었다고 해요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자신의 실수인데 남 탓을 한 것도 잘못이었고,

실수를 인정하고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쾌한 창작 그림책 <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를 통해,

실수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한 뼘 더 성장하게 된 시간이 되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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