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있는 그 곳이 최고!

우리 또 이사 가요! ㅣ 꿈터 어린이 33
이규희 지음, 한수진 그림 / 꿈터 / 2021년 7월

옥탑방에서 살다가
40년이 다 된, 낡은 빌라로 이사 온 은영이네:)
이사 온 기쁨은 잠시-
자꾸만 여러 벌레들이 나오고,
비오는 날에는 집 안이 물바다가 되었죠 
그래서 온 식구가 대청소를 하고,
약을 뿌려도 계속 되었던 벌레와의 전쟁!!

"우리 집은 완전 아마존이야!"
라는 은영이의 말에 우리집아들은 웃음이 터졌었지만
금새 '힘들겠다...'라고 말하더군요

친구 다솜이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아서 놀러갔는데요
그 곳은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아랫층 할아버지에게 혼나는 모습을 보고
은영이는 '우리집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는
넓은 집에 산다고 다 좋은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우리집 아이들도 이사가고 싶다는 말을 종종해요
그 조건은,

지하주차장이 있는 곳,벌레가 없는 곳

딱 두가지 조건이더라고요 ~
책을 읽으며 두번째 조건이 추가된거에요
아무리 좋은 집에 살아도 벌레가 많이 나오면
잠도 편하게 못 잘 것 같다고 걱정하는 아이었습니다.
은영이와 은비가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이죠


<우리 또 이사가요!>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아들이
'우리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우리집이 최고에요!'
라고 말해줘서 고마웠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