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친절하십시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게 미친 짓으로 보인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이런 일이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보여야 마땅합니다." - P455

불확실성은 카오스가 아니다. 오히려 현재 시제의 필연적 서식지다. 우리는 지배 권력이나 계획에 의한 확실한 독재 대신 오류투성이더라도 공동의 약속, 공동의 문제 해결 쪽을 택하고자한다. 오류들은 의지를 가질 자유를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이기 때문이며, 그러한 자유가 미래 시제에 대한 권리를 낳기 때문이다. 자유가 없다면미래는 단순한 행동만 존재하는 무한한 현재로 전락한다. 거기에는 주체subject 투사project도 없다. 단지 객체object 만 있을 뿐이다. - P457

"이해란 시대가 우리에게 부과한 짐에 대해 그 존재를 부정하거나 어쩔 수 없이 그 무게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 짐을 검토하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임을 뜻한다." - P48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흥미로운 것은 헌종 대의 증축이 마치 왕조의 마지막을 예상이라도한 것처럼 맞아떨어졌다는 사실이다. 조선왕조의 종말과 함께 정전과영녕전의 신실이 모두 채워지고 더 이상의 빈 공간이 없어졌다. 정전의마지막 신실인 제19실에는 순종을 모셨고, 영녕전의 마지막 칸에는 영친왕을 모시면서 16개 신실이 다 찼다. 그러고는 더 모실 신위도 빈 신실도 없었으니 왕조의 종말은 거의 운명적인 것이었다. - P3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구글을 검색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구글이 당신을 검색한다. - P359

개인의 인식은인지적, 실존적 자원 동원에 필수적인 조건이므로 원격 자극의 적이다. 인없이는 자율적인 판단도 없다. 인식할 수 없다면 동의할 것인지 동의하지 않을 것인지, 참여할 것인지 불참할 것인지, 저항할 것인지 협력할 것인지, 이러한 자율적인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 - P4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런 현상 때문에 자유주의자들은 중앙은행과 정부가 통화를 관리하는 한, 우리는 공산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합니다. 빚으로 만들어지는 금융 시스템에는 자본은 없고 빚만 있기 때문에 결코 자본주의라고 할수 없으며, 오히려 부채주의라고 하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릴 것입니다. 물론 사회주의자들도 할 말이 있습니다.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은행 카르텔이 돈의가치를 정하는 것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현 사회를 독점 부채주의라고 부르는 것이 정답일 듯합니다. - P290

금융제도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현재의 돈은 어떤 물건으로 상환할 수 없는 신용, 결국 누군가의 빛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신용팽창이 비이성적으로 가능한 은행의 지급준비금 제도입니다. - P29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술사를 공부하면서 내가 절감하게 된 것 중 하나는 평범한 작품은 그 작품의 유래를 따지게 하지만, 명작은 거기서 받은감동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는 예술 본질의 물음에로 이끈다는 사실이다. - P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