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아는 자만이 그 대상을 좋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치열하게 좋아할 수 있는 자만이 그 대상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앎(知)과 좋아함(好)과 즐김(樂)은 가치관의 서열이 아니라, 오직 치열한 앎이 지향해야할 상향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결국 앎과 좋아함과 즐김은 일채인 것이다. - P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