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클립 한 개
카일 맥도널드 지음, 안진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빨간 클립 한 개-

 

당신은 빨간 클립 한 개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종이를 보관하는 것 밖에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만약 빨간 클립 한 개가 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럼 당신은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이 실제로 불가능 한 건 아니다.

바로 이 책이 클립을 집으로 바꿨다는 가능의 증거이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꼭 소설을 읽는 것처럼.. 상상속의 일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럴 때 마다 "이건 진짜로 일어났었던 일이야!!"라고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그 결심은 오래가지 않아 또 "이 책은 소설일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침내 마지막 장을 넘길 때는 나 자신에게  "이건 소설이 아니라고!!"라고 마음속에 소리쳐야만 했다.

누구나 만약(IF)을 생각한다.

한마디로 누구나 상상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상상을 현실로 꺼내지는 않고 '내 머리 속만의 상상.'이라고 정의를 해버린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카일 맥도널드는 그 상상을 현실로 꺼낸 사실 밖에 없다.

그 사실 하나로 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누가 클립이 집이 될 수 있다고 믿었겠는가, 카일 그 자신도 확신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여기는 모든 것들도 한때는 그저 하나의 아이디어에 불과했다.

컴퓨터가 인기를 얻고 그 컴퓨터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상상한 사람들은 몇몇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꺼낸 사람은 폴 앨런, 빌 게이츠였다.

그 외에도 시계, 집, 핸드폰. 우리 곁에 있는 모든 것이 한 땐 아이디어였지만 우리의 곁에 현실로 있다.

그 상상을 현실로 꺼낼 수 있는 사람만이 꿈을 이루거나, 성공이라는 단어를 갖게 될 것이다.

나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는 작은 빨간 클립 한 개를 잡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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