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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직장동료를 당신의 적으로 만드는 비밀 44 - 직장생활을 지배하는 살벌한 이면의 법칙
이남훈.강수정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회사가 직장동료를 당신의 적으로 만드는 비밀 44-
내가 읽어온 대부분의 회사에 대해서 나온 책들은 우리나라 사람이 작가인 것이 없었다.
그래서 다른나라 작가들이 작가의 모국을 중심으로 잡아서 써있는 책들만 읽어보았다.
나는 책을 사거나 볼 때 작가를 보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책을 읽다가 왠지 나는 직장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작가를 보니 우리나라 사람이었다.
이번을 계기로 알게된 것이 이런 회사에 대한 책들은 자기나라 작가인 것으로 읽는게 좋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인터뷰를 한 내용도 나와있는데 그 내용은 실제 대기업에 근무하는 100여 명의 간부와 사원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 실제 이야기들이 나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이 책은 직장에서의 승진, 동료, 싸움의 기술, 뒷담화 타임, 스마일 회의,서커스 회식, 천박한 리더십, 플리티컬 게임, 공격형 매력에 대해 나와있다.
회사는 서로 협동해야하는 조직이다. 하지만 그 조직에 승진이 개입된다면 사원들의 입장은 180도 달라진다.
그리고 승진이 개입되면서 동료들은 동료들이 아니라 경쟁자가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의 기획을 모방한 동료가 있을 경우 그 사람은 동료가 아니라 'XX년, XX새끼'인 적이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회사원으로서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여자들의 대해서도 써져 있다.
하지만 그 불리한 조건을 이용하는 여자들도 있다.
어떤 사람의 경험담에 "어떤 여자들은'남자와 여자는 똑같다'고 말하면서 여자이기 때문에 대우받기를 원한다.
회사에서는 당연히 밤 작업도 해야 하고 출장도 가야 한다. 자신이 여자여서 가기 힘든 것이 아니라 가기 싫으니까 여자임을 핑계 대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여자라서 고과를 못 받았다'고 말한다. 출장이나 궃은 일은 남자들이 다 해놨는데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자신은 되돌아보지 않고 자신이 처한 상황만으로 핑계된다."라고 나와있다.
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말에 공감하는 바이다. 그런 여자들은 한 두명씩 꼭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것에 대해서 명확히 결론을 내려주고 있다.
회사라는 조직이 원하는 사람은 최종적으로 '모든 것을 올인한 상태로 나이스하게 일처리를 하는 사람'이다. 또한 감정 때문에 회사의 일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냉철하게 조직의 언어로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을 바라고 있다. 그 사람은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다. 오로지 한 명의 뛰어난 조직원이다
나는 이 책에서 이 부분이 가장 인상에 깊다.
누구든 아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세련되게 아부을 떨어라!!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을 동반한 '센스 있는 아부'를 해라
직장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이제부터라도 노력하면 되고 아직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은 이 책을 보고 미리 연습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