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을 위한 여자수업
김옥림 지음 / 미래문화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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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20~30대만 읽어야 하나?'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여자의 20, 30대는 일생 중 가장 능동적이고, 가장 풋풋하고, 에너지가 불꽃처럼 타오르는 황금기라고 해서 독자들의 연령을 제한하고 있지만 10대가 읽으면 황금기를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 좋고 40대가 읽으면 반성보다는 그 후의 삶을 제2의 황금기로 만들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여성의 위치는 예전 시대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 예전부터 꽂혀왔던 가치관이란게 있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인 '여자수업'이란 말을 보고 나는 무슨 요조숙녀 수업인가? 라고 생각했었다.

이게 바로 나에게도 꽃혀있던 가치관이다. 여자 수업이란 요조숙녀 수업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

만약 남자수업이라고 써져있었다면 무슨 사업에 관련된 것이나 리더십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여자 수업이란 요조숙녀 수업이 아니다. 

이 책의 주제는 미쳐라! 일에 미치고, 삶에 미치고, 사랑에 미쳐라!이다.

이 책의 요조숙녀따윈 없다... 바로 그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니가 서울대생과 만나고 싶나면 니가 서울대에 가면 자연스럽게 너의 남자친구는 서울대생이다.

그리고 니가 만약 검사 남편을 만나고 싶다면 니가 검사가 되면 자연스럽게 너의 남편은 검사이다.

니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너의 배우자가 달라진다.

한마디로 자기가 원하는 걸 가지기 위해서는 자기의 능력과 가치를 키워야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다.

이 책은 크게 제1장 꿀꿀한 인생 쌈박하게 살자/ 제2장 발칙한 상상력이 성공을 부른다/ 제3장 사랑하고 싶은 여자, 사랑받고 싶은 여자/ 제4장 행복을 끌고가는 여자, 행복을 쫓아가는 여자로 나누어져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남자를 믿지마라.

서로의 관계가 좋을 땐 남자보다 좋은게 없지만 둘 사이가 악화될 땐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다.

믿는 건 오직 당신 자신과 당신이 가진 능력과 재능과 돈임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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