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Q & A

 

제목인 Q & A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문답 즉 퀴즈에 대한 내용이다.

인도에는 카스트제도라는 신분제도가 있다.

이런 신분제도가 인도의 성장을 막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는 이 카스트 제도를 포함에 인도에 있는 갖가지 문제에 대해 해학적으로 비판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람 모하마드 토머스인 주인공이 경찰서에 가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경찰서 취조실에서 만난 뉴에이지 텔레미디어의 대표 닐 존슨과 프로듀서 빌리 난다에 의해서 람 모하마드 토머스가 경찰서에 온 이유를 알려준다.

그 이유는 람 모하마드 토머스가 뉴에이지 텔레미디어의 프로그램인 <누가 십억의 주인이 될 것인가?>에서 바로 그 십억의 주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십억의 주인이 된 것은 람 모하마드 토머스가 경찰서에 온 이유는 되지 않는다.

 다만 그 뉴에이지 텔레미디어가 줄 돈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여기서 람 모하마드 토머스가 일자무식 웨이터가 아니라 교수였다면 경찰서에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람 모하마드 토머스는 일자무식 웨이터였다. 죽어도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는...

람 모하마드 토머스는 <누가 십억의 주인이 될 것인가?>라는 퀴즈쇼에서 열두문제를 모두 정확히 맞혀서 십억 루피를 받았다.

람 모하마드 토머스의 인생은 누구보다도 파란만장 했다.

현재 18살 웨이터인 그의 삶에는 고아가 된 일, 살림과 함께 영화를 본 일, 구디야를 만난 일 등... 그의 인생은 퀴즈쇼의 정답이었다.

12문제를 맞춘 이유는 그가 정답에 관련된 12개의 일을 겪었기 때문이었다.

퀴즈쇼의 정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슬픈 일이었지만 그 일을 계기로 십억 루피를 받아 인생을 180도 뒤엎게 되는 계기가 된다.

살림이 영화배우라는 근사한 직업을 가지게 해주고 라즈완티의 동생에게 결혼 선물도 주고... 결혼도 했다...

람 모하마드 토머스가 처음 스미타 샤를 만났을 때 이 여자를 믿어도 될지 않될지의 여부를 가릴 때 ,마지막 퀴즈쇼 문제를 풀 때 모두 동전을 던져서 답을 맞추었다. 하지만 그 동전의 답은 오직 한가지... 믿다였고 1이었다.

행운의 동전은 더 이상 그가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 영원히 행운이 깃들여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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