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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 세상에 하나뿐인 하얀 래브라도 레트리버
가사이 게이코.후치가미 사토리노 지음, 김석희 옮김, 사와타리 시게오 그림 / 작가정신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소니아]
소니아는 표지에 있는 개의 이름이다.
나는 개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개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한다.
그래서 래브라도 레트리버는 하얀색이 없다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첫 장에는 소니아가 하얀 래브라도 레트리버로 변하는 모습의 사진이 있다.
나는 처음에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소니아가 안타까웠기도 했고 불쌍해 보이기도 했다.
내가 이런 감정을 더욱 느끼게 된 것은 이 책에 있는 사진들 덕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간간히 있는 귀여운 그림들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지적하고 싶은 점은 말이 않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맨 뒷장에 '소니아를 만나고'라는 부분을 읽을 때 누가 이 부분을 쓴 건지 몰랐다.
그래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뒷장을 읽고 나서야 누가 쓴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앞에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을 한번 더 읽었다. 내 생각에는 이 부분을 쓴 사람의
이름을 앞에다 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앞에 부분에는 계속 소니아의 주인이 쓴 것 같
은데 아무 말도 없이 다른 사람이 쓴 것으로 넘어가니 누가 쓴 것인지 모르는 것이 당연한
것 같다. 에 "무엇이 소니아를 하얗게 만들었는가?"하는 부분에 의문을 느끼고 독자 여러
분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나는 이 말에 수긍을 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의 내용 안에 작가는 소니아가 하얗게
된 것이 주인이 죽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도 사람도 모두 힘들겠다. 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