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더

신더 ㅣ 스토리콜렉터 17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3년 8월

신더

겉표지가 참으로 인상적인 것이다라는 표현이 정확한 듯 하다.인조인가에 가까운 다리가 치마사이로 보여지면서 유리 구두가 홀로 외로이 하늘색 바탕에 놓여있다.

이는 많은 것을 암시 한다는 것이 사실은 듯 싶다.

혹시 신데렐라의 판타지 판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읽기 시작하면서 많은 추측들이 맞아떠어져나가고 있다.

드라마들을 볼 때 동화책의 내용을 소재를 빌려와 만들어서 내용을 유추하기도 하면서 많은 상상과 추측들을 느낄수 있는데 전환을 했다고 봐야 하는 것이 정확한 듯 하다.

신더는 책 속의 주인공으로 그녀는 동화속의 신데렐라처럼 계모와 피가 다른 자매들과 함께 살고 있다.

계모는 동화책속처럼 게으르고 표독하고 이기적이며 자매들 다르지 않다. 파티에 가기위해 마차를 고치듯 타고 갈 것들을 고쳐 놓으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신더는 한 쪽 다리는 기계로 개조한 사이보그 인간으로 온갖 집안일을 하고 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시장에서 간판도 없는 후미진 곳에서 기계를 고치며 살고 있는 정비공이다.

신더는 기계를 고치며 사는데 레투모시스의 전염병이라는 소재로인해 다른 획기적인 전환점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신데렐라와 다른 줄거리로 구성이 되어간다.

양은 적은 것은 아니진만 읽는내내 내가 상상했던 것과 달리 흘러감으써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행복한 결말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신더를 다시 볼수 있었던 소설로 다가왔서 읽으면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