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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손 도장 - 2010 대표에세이
최민자 외 49인 지음 / 에세이스트사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왠지 처음보는 사람은 하나님이란 제목이 나오기에 약간 거부감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맞다 이건 하나님을 믿는 작가들이 쓴
에세이며 수필이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칭송하고자 쓴 찬양글은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을 통해 회개하고 감사해하는
것이 토대가 돼는 책일뿐이다.
이책은 2009년도에 쓴 50여명의 작가들의 수필을 수집해 만든 에세
이다. 그러므로 상당히 글들이 맛이있고 복잡한 미사어구를 달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일기장처럼 쉽고 재밌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시골에서 민박집을 하며 힘들게 옥수수를 팔며 생계를 이어가는
아줌마의 찐한 이야기나 자신의 어릴적 가난에 대해 실날하게 비판
하고 증오하는 이야기 아픈 기억들,,,
누구나 격을 수 있고 격었던 그런 우리들의 삶이야기 이게 여기고스란히
나열돼있다.
종교를 떠나서 누구든지 이책을 통해 삶을 따뜻하게 바라볼수있었음좋겠다
신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신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잘못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그런 마음이 더 중요할 뿐이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자 떠나보자, 수필의 바다로, 동해 바다에 고래가 살 듯, 수필의 바다에 참나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