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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 9집 Goodbye, Grief. [재발매]
자우림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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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을 생각하면
반짝반짝한 물고기가 생각난다.
빛을 발하며 팔닥이는 물고기.
그리하여 생명을 느끼게 하고
두근거림을 주는.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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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속에 종이 울린다 - 최돈선 스토리 에세이
최돈선 지음 / 작가와비평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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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이어야 제 담담함은 발목 밑에 고일까요..

책의 여운이 길수록
그리웠던 영혼들이 가까워지는 것, 수 십 가지 사랑의 패턴, 그리고 그 위에 덧대지는 눈물들 뒤로. 무너지는 가을을 들었습니다.
..어제보다 작아진 우리 엄마를 들었습니다.

기억으로 입은 수많은 기다림을 들었습니다.


꺽꺽 울다가 내가 뱉은 숨은 내가 다 들이마셨습니다. 고였던 감정들이 송두리째 들썩여서. 그리고 무엇보다,기뻐서 울었습니다.
저미어 오는 글.
커다란 삶. 잘 견디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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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파는 남자의 발칙한 마케팅 - 박정수의 미술시장 이야기
박정수 지음 / 비엠케이(BMK)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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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필자의 모습이 발칙하게 어우러진 책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주문하고. 틈틈이 오호라, 무릎을 쳐 가며 읽어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미술이란,
아직도 멀고 조금은 사치스러운 항목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고 파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삶이고 일상이예요.

과연 전문가들에게 미술이란 어떤 존재일까, 미술시장의 실제 모습은 어떠할까.
현대 미술의 흐름은 어디쯤에 와 있을까.
하는 문제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딱입니다.

미술시장의 중심선에서 직접 화랑을 경영하며 그림을 사고파는 필자 박정수저자가 얘기해주는 미술 시장 이야기인데, 화가와 초보구매자, 큐레이터 지망생의 실질적인 필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십 년간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고스란히,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어서.
미술 역시도 사치가 아니라
치열한 삶의 현장임을 느낄 수 있었고,
마케팅이 우세한 시기이지만 그것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 진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예술은 거품이 아니라 또 하나의 인생자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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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과 꼭 닮은 게스트하우스 창업에서 운영까지 - 마케터 출신 레프트핸더 주인장이 쓴 나는 제주에 산다 1
류기현 지음 / 대숲바람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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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깔끔한 표지와 일목요연한 제목에 끌려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까지의 여러가지 시행착오와 노고가 고스란히 들어있어서.
때로는 한 숨 쉬고, 때로는 감탄하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었어요.

제주도 여행도 가보았고, 그 곳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어보기도 했지만. 제주도 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맘만 먹으면 가서 살 수도 있다고만 생각했어요.
타지에서 제주로 가서 보금자리를 엮어가는 입장은 관조만 해왔던거죠. 그저 나도 노후에는 게스트하우스나 해볼까, 할 정도로 말이예요.
하지만 역시 쉽사리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었어요.
더구나 섬주민에게는 이주민이 낯설고 두렵기도 할 터라, 쉽게 마음도 열어주지 않고 말이예요.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 발을 내딛고 간접경험 하는 동안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호젓한 곳에, 게스트하우스를 꿈꾸는 분들이시라면,
혹은. 간접적으로나마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장이 되고싶은 분들이시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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