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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사연과 삶을 들여다보며 눈물 범벅이 되었어요.
죽다가 살아났는데 고작 '그게 뭔 일입니꺼'라니요.
(고작) 그 한 마디에 오래오래 엉엉 울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그런 아픈 스토리를 겪진 않아요. 대신 각박한 입시, 취업난이 버티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삶의 고마움도 모르고 메말라 가요.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전쟁과 기아를 겪지 않는 걸 다행으로 알아라' 말할 수만도 없는 노릇이에요. 아이들이 감응하고 감동하여 달라질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가 바로 문화와 예술입니다. 그런데 취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폐과 되는 문화 예술 학과들이 속출하고 있어요. 문화와 예술이 없다면 미래는 없는데도요.

느려서 기다려야 하고 정성이 많은 것.
보다 사람답고 보다 인간적인 것. 따뜻한 것.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아프고 아픈 것.
그저 그리워서, 한 번만 보고 싶어서 사무치는 것.

그런 것들을 마음으로 엮어 책으로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김서령 '#여자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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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사연과 삶을 들여다보며 눈물 범벅이 되었어요.
죽다가 살아났는데 고작 '그게 뭔 일입니꺼'라니요.
(고작) 그 한 마디에 오래오래 엉엉 울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그런 아픈 스토리를 겪진 않아요. 대신 각박한 입시, 취업난이 버티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삶의 고마움도 모르고 메말라 가요.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전쟁과 기아를 겪지 않는 걸 다행으로 알아라' 말할 수만도 없는 노릇이에요. 아이들이 감응하고 감동하여 달라질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가 바로 문화와 예술입니다. 그런데 취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폐과 되는 문화 예술 학과들이 속출하고 있어요. 문화와 예술이 없다면 미래는 없는데도요.

느려서 기다려야 하고 정성이 많은 것.
보다 사람답고 보다 인간적인 것. 따뜻한 것.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아프고 아픈 것.
그저 그리워서, 한 번만 보고 싶어서 사무치는 것.

그런 것들을 마음으로 엮어 책으로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김서령 '#여자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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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전 - 한 여자가 한 세상이다
김서령 지음 / 푸른역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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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사연과 삶을 들여다보며 눈물 범벅이 되었어요.
죽다가 살아났는데 고작 '그게 뭔 일입니꺼'라니요.
(고작) 그 한 마디에 오래오래 엉엉 울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그런 아픈 스토리를 겪진 않아요. 대신 각박한 입시, 취업난이 버티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삶의 고마움도 모르고 메말라 가요.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전쟁과 기아를 겪지 않는 걸 다행으로 알아라' 말할 수만도 없는 노릇이에요. 아이들이 감응하고 감동하여 달라질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가 바로 문화와 예술입니다. 그런데 취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폐과 되는 문화 예술 학과들이 속출하고 있어요. 문화와 예술이 없다면 미래는 없는데도요.

느려서 기다려야 하고 정성이 많은 것.
보다 사람답고 보다 인간적인 것. 따뜻한 것.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아프고 아픈 것.
그저 그리워서, 한 번만 보고 싶어서 사무치는 것.

그런 것들을 마음으로 엮어 책으로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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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엄마 - 세상의 가장자리를 밝히는 22인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오정희.김용택 외 20명 지음 / 마음의숲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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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모두에게 그런 존재구나.,
엄마.라는 말 한 마디에 온 세월이 무너지는 그런 존재.

.

...

<사랑해요 엄마>

난 겨울 내내 너를 기다렸다. 네가 왜 그랬는지 이 어민 알 수가 없었다만 난 새벽에 일어나 부처님께 기도했지. 그리고 예수님께도 똑같이 기도했어.
'내 아들 돌아오게 해줘요. 제발요. 걔가 안 돌아오면 재미없을 줄 알아요, 아셨지요?' -최돈선

그 속에서 누구보다 무너지고 싶지 않았을 엄마의 안간힘을 이제 사 짐작해 보는 것이다.
사랑은 칼바람에 언 심장을 녹이고 연둣빛 새싹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것이다. -김혜경

엄마는 지나간 천자문 달력을 방바닥에 놓고 내가 다 사용한 공책 위에 색연필로 천자문을 그리고 계셨다. 엄마는 그런 사람이었다. -손종수

평소에는 한없이 여린 모습이지만, 나는 엄마의 용기에 크게 놀란 적이 있다.
엄마가 없는 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곳에 엄마가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이소

여린 몸을 휘청거리며 직접 밀대질을 해댔다. 나는 그런 풍경이 낯설고 섧어서 창을 붙잡고 목 놓아 울었다. '엄마가 외로웠구나, 외로웠구나...' 절절한 고독이 전이되어 가슴이 메어왔다. -육현주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마음의숲‬ 권대웅대표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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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림이 이토록 간단할 수가!

그림 솜씨가 없지만 잘 그리고 싶은 사람에게도
좌절 대신 희망을 주는 사랑스러운 책,
("수채화에 도전해보세요")

<작고 예쁜 그림 한 장>
지은이: 민미레터 '박민경'
출판사: 큐리어스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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