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과 꼭 닮은 게스트하우스 창업에서 운영까지 - 마케터 출신 레프트핸더 주인장이 쓴 나는 제주에 산다 1
류기현 지음 / 대숲바람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깔끔한 표지와 일목요연한 제목에 끌려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까지의 여러가지 시행착오와 노고가 고스란히 들어있어서.
때로는 한 숨 쉬고, 때로는 감탄하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었어요.

제주도 여행도 가보았고, 그 곳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어보기도 했지만. 제주도 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맘만 먹으면 가서 살 수도 있다고만 생각했어요.
타지에서 제주로 가서 보금자리를 엮어가는 입장은 관조만 해왔던거죠. 그저 나도 노후에는 게스트하우스나 해볼까, 할 정도로 말이예요.
하지만 역시 쉽사리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었어요.
더구나 섬주민에게는 이주민이 낯설고 두렵기도 할 터라, 쉽게 마음도 열어주지 않고 말이예요.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 발을 내딛고 간접경험 하는 동안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호젓한 곳에, 게스트하우스를 꿈꾸는 분들이시라면,
혹은. 간접적으로나마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장이 되고싶은 분들이시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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