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리더 - 조직의 작은 CEO 중간 관리자들을 위한 실용 실전 지침서
조셉 L. 바다라코 지음, 고희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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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리더 - 조지프 L 바다라코


이 책의 저자 조지프 L 바다 라코는 하버드 대학에서 기업윤리와 직업과정 교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리더십과 완전함의 추구, 기업윤리 역할과 책임의식 등 다수가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회 영웅적인 위인이나 지도자가 있기 마련이다. 역경을 이겨낸 듯 영웅의 업적을 칭송 하는 것이 일반적임을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영웅과는 거리가 먼 다소 소극적이고 조용하고 차분한 중간관리에 속하는 그들의 리더십을 설명한다. 소리 없이 행하는 조용한 리더자들의 겸손한 리더방식을 4년 동안 연구한 사례를 담아 풀어놓았다.


조직내부의 다양한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해야 하는 리더십으로 현실을 직시해야하는 이유를 1장에 담았다. 조용한 리더자를 현실주의라 명한다. 냉소주의나 비관적인 사고가 아님을 역설하며 사례에 빗대어 조용한 리더십의 네 가지 원칙으로 설명했다.


1원칙,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마라, 2원칙 예상과 다른 현실과 결과에 놀랄 준비를 하라, 3원칙 내부자를 주시하라, 4원칙 신뢰하라 그리고 신중하게 선택하라 이다.

만약 불이 났을 경우 머리가 하나달린 뱀과 머리가 열 개 달린 뱀의 경우 누가 더 유리할까? 조직에서 좋은 평판을 받지 못하는 관리자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해고만큼 간단한 해결책도 없다. 그러나 해고가 아닌 당사자의 생각과 동기를 보여주며 해결책을 기다린다. 냉소주의자들의 해결책과 현실주의자의 해결책에 차이가 있다는 내용이다. 조용한 리더를 현실주의자라 명명한 이유다. 아무것도 모르는 의욕 충만한 리더자의 입성에 찬물을 끼얹는 간부의 행동으로 내부조직은 물론 사회적인 악영향을 미칠때 조용한 리더자의 현실적인 대처방법을 풀어 놓았다. 기다림과 내부조직의 관찰 그리고 자신의 직감을 이용한다. 결코 서로에게 적이 되지 않는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이 조용한 리더자의 리더십이다.


조용한 리더자가 갖춘 덕목으로 자제력과 겸손, 고집을 꼽는다.

자제력과 겸손은 인내를 요구하지만 고집은 어떤 옳다는 생각에 가속기 역할을 한다고 전한다. 고집은 타인에게 집착이라는 핀잔을 받을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그들의 필요에 의한 도덕적이고 감정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 말한다. 그것이 조용한 리더들이 성공하는데 가져야 유연함이라 전한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조용한 리더란 평범함이 비범함이라는 말과 같다는 생각이다.

많고 많은 조직마다 예상 밖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처요령이 필요하다. 그럴 때마다 중간관리자는 말없이 조용하게 일처리를 해야 한다.

그렇다 해마다 연말이면 각종 시상식이 열린다.


주연보다 조연이 빛나는 경우가 더 많다. 어쩌면 조용한 리더자는 앞서서 주연을 자청하는 자가 아닌 평범한 조직에서 최선을 다하는 역할의 사람들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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