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투자 절대 원칙 - 월가의 전설적 테크 애널리스트 마크 마하니의 투자 수업
마크 S. F. 마하니 지음, 이주영 옮김 / 리더스북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월가의 탑 애널리스트 마크 마하니가 기술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들을 녹아낸 책이다. 애널리스트의 책은 조금 생소하기도 하다. 저자는 25년간 기술주 전문 애널리스트로 활동해왔으며 다양한 기업의 경영진과 인터뷰하며 기업에 대한 매수,매도 평가를 이어 오고 있다. 이 책이 의미 있다고 느끼는 점은 각 기업에 대한 저자의 평가였고 그것이 역사적으로 틀렸는지 옳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어떤 기업을 평가할 때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마존, 구글, 메타, 넷플릭스에서 부터 트위터, 스냅, 우버, 추이를 지나 줄릴리, 그루폰, 블루에이프런에 이르기 까지 크고 작은 기업에 대한 평가와 투자의견, 그리고 그 결과 주가는 어떻게 변했는지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도움이 되었던 점은 특히 자신의 의견이 틀렸을 때다. 저자와 같은 탑 애널리스트도 기업을 볼 때 간과했던 점들, 과소평가 했던 부분이 실제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그것들을 읽다 보면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디테일한 부분에 큰 변수들이 숨어있음을 느끼게 된다.

넷플릭스와 구글, 아마존과 같은 최고의 기술주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해왔으며 성장과정에서 예측하기 어려웟던 지점들과 실적발표후 어떻게 변동해 왔는지, 기업의 펀더멘탈과 다르게 시장의 변동성에 의해 하락했던 지점이 얼마나 있었는지 등 다양한 자료들과 통계들이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언급한 부분을 모아 정리한 체크리스트가 새로운 기업을 찾을 때 매우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것이 모든 리스크를 확인할 수 있지는 않겠지만 확실한 위험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성장 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며 기술주 기업을 평가할 때 간과하기 쉬운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