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처음공부 - 누구나 전자공시를 읽고 분석할 수 있는 처음공부 시리즈 6
체리형부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시리즈는 투자 서적 전문출판사인 이레미디어에서 만들어서 사랑받고 있으며 독자에게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늘 읽어본 책은 '기업분석 처음공부'로 누구나 전자공시를 읽고 기업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업분석을 투자의 중점으로 삼는다는 것은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상장된 회사중에서 우리가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것은 시장수익률을 넘는 수익률을 만들어낼 기업을 찾는 과정이다.

과연 약 2천개가 넘는 회사 중 우리가 투자해야 할 회사는 어디일까.

투자할 기업의 특징

저자가 꼽은 투자할 기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경영진의 과거 이력에 문제가 없는 기업

- 장기간 우수한 현금 흐름을 유지한 기업(OCF, FCF)

- 과거 5년간 유상증자 또는 CB,BW 발행 이력이 없는 기업

- 대주주, 특수관계자의 지분이 높은 기업.

- 지속적인 배당 이력이 있는 기업

-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기업

- 시장 소외주

- 최근 분기에 실적 증가 모멘텀이 있는 기업

- 적자기업 배제

- 위의 조건을 갖추고도 주가 변동이 없는 기업

기업 스크리닝

1차 기업 스크리닝을 하기 위해서 YOY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증가가 발생한 기업들만 선별하여 목록으로 작성한다. 조금 어려운 일일지 모르지만 상장된 모든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율을 확인한다.(어마어마한 양)

속된 말로 '금융 노가다'라고 불릴 만큼 분석에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든다.

1차 스크리닝에서 걸러진 기업들은 2차 스크리닝을 진행한다.

저자는 최소 5년 20개 분기 이상의 재무제표 관련 수치들을 전자 공시 시스템(Dart)를 이용하여 열람하고 엑셀에 정리한 뒤 도표로 만들어 활용한다.

2차 스크리닝에는 이익률 증가 + 비용 감소(개선)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 파트에서 저자의 스킬과 노하우가 많이 보인다.)

장기간 우수한 현금흐름을 보이는 기업이면 더 좋다.


모든 설명에 이렇게 도표를 차트로 변환시켜 보여주는 저자의 정성.

재무제표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얼마든지 따라갈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실전 적용에 중점을 두고 설명하기 때문에 잘 모르더라도 따라 할 수 있다.

실제 공시에서 어떤 부분을 봐야하는 지 직접 보여주고 표시해주기 때문에 거의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는 수준으로 친절하다.


기업을 어느정도 스크리닝해서 추렸으면 이제는 Dart에서 개별 기업의 '정기공시'를 드려다보면서 분기/반기/사업보고서를 체크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투자 할 기업은 5년 20개분이의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도표화 하는것)

블로그에 다 담을 수 없이 각종 지표를 어떤 방향으로 이해하고 찾아봐야하는지 많은 정보들이 들어있다.

엑셀 활용법

이책의 장점은 기업공시를 도표화하여 그 기업의 향후 변화값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대충 기억하는 것과는 다르다.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나 투자 할 기업은 이런 도표를 만들어서 실적발표시에 업데이트하여 관리하고 세부정보들을 정리한다면 매도시점을 판단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 파트에서는 데이터를 도표화 하는 자세한 방법까지 팁으로 소개하고 있으니 정성 가득하다.

@저자의 블로그주소​

https://blog.naver.com/crush212121

적절한 지식과 검증된 판단 : 네이버 블로그

적절한 지식과 검증된 판단이 있는 한, 용기는 최고의 미덕이 된다. Since 2018.06.23

blog.naver.com

*****

이 책의 저자에게서 우리가 알고 있은 가치투자의 대가들의 그림자가 많이 보였다. 그만큼 투자스타일이 '정석'에 가까운 것 같다. 풍부한 현금흐름, 꾸준한 이익증가와 비용절감, 경영진의 이전 행적, 지속적인 배당, 자사주 매입 등 대가들이 강조하는 위대한 기업의 특징들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런 특징있는 기업을 전자공시를 통해 어떻게 찾아내는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간다면 어느새 직접 상장기업을 스크리닝을 직접 해볼 수 있는 단계에 다다를 수 있다. 정량적인 기업평가의 많은 부분을 도와줄 수 있다.

엑셀을 이용하여 각종 자료를 그래프화 하여 활용하는 방법도 큰 도움을 준다.

만약 기업분석을 통해 주식투자에 접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따라가면서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