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점은 현대포트폴리오이론에 대한 내용이었다.마코위츠 박사가 주장하는 포트폴리오이론은 현대 자산운용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버핏과 멍거는 현대포트폴리오 이론을 좋은 투자 방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효율적 시장가설에 대해서도 그렇다. 이 가설이 100% 작동하게 되면 시장 초과수익을 기록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버핏은 시장이 비효율적인 부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과수익이 가능하다고 답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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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 버핏을 연구한 수많은 책들을 읽고 배우는 이유는 그가 이룬 놀라운 투자성과 때문일 것이다. 버핏을 연구할 수 있는 이유는 그의 솔직하고 겸손한 인품 때문일 것이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계속적인 가르침을 주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배우고 학습하여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워런버핏 머니 마인드>는 버핏의 투자에서 기술적인 측면 보다는 마인드셋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그가 평생을 보여준 복리수익의 경이로움과 장기적인 관점을 형성한 여러가지 요인들, 인물들, 그리고 사건들을 통해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다만 어느정도 투자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있는 상태로 읽는 것이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초보자가 읽기에는 다소 난해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