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 부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지표 정독법 - 거시경제의 거장 김영익이 미래를 읽는 법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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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란 무엇일까.

삶을 관통하는 지식이어야 한다.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현상의 작동 원리를 간파하고 미래의 흐름을 전망하며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공부의 목적이다._p5

김영익

삶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경제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경제지표'를 이해하는 것이다. 처음 마주하면 따분한 숫자들의 나열처럼 보이지만 이것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경제현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수많은 경제지표를 어떤 방식으로 해석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준다.

주식투자자는 개별 기업이나 업종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지만 거시적인 경제흐름과 투자사이클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시장의 파도에 휩쓸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투자자는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시경제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은 ' 경제지표'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이 책을 통해 어떤 지표를 봐야 하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익히다 보면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산업활동 동향지표, 국내총생산지표, 수출입동향지표 등 각 경제지표에 대해 듣기만 해도 거부감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그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런 지표들을 어디서 어떻게 확인 할 수 있는지 까지 각 챕터별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챕터별 마지막장에는 본 책터에서 다룬 지표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한장에 요약되어 있어 다시 찾아볼 때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생산측면GDP를 쉽게 설명해주는 예가 있어 소개한다.

생산측면에서 경제활동별로 창출한 부가가치의 합이 생산측면 GDP이다.

예를 들어 밀 재배업자가 밀 200원어치를 생산했고 이를 제분업자가 밀가루로 만들어 300원이 되었다면 100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었다. 제빵업자가 이 밀가루로 450원어치의 빵을 만들면 150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한다. 또한 빵집에서 이를 600원에 팔면 150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한다. 시장가는 결국 이 부가가치의 합이다. (밀 재배 200원+재분 100원+제빵150원+빵소매업150원 = 600원)

IMF 국제통화기금은 2022년 4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는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세계 평균 성장률인 3.6% 보다 1.1% 낮은 수치이다. 이는 한국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낮은 시대가 도래하며 국채수익률 및 시장평균수익률 또한 낮아질 것을 전망하는 수치이다.


*세계 경제 상황을 보는 방법 중 하나는 OECD 에서 발표하는 CLI(경기선행지수)를 보는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국면, 그 이하이면 경기 하강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상수지는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 즉 경상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및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 항목들은 금융계정 구성항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격을 지닌 거래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경제발전 및 정책변화의 효과를 측정하거나 전망하는 데 널리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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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구체적이지만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김영익교수님은 강의를 워낙 많이 해보셨기 때문인지 독자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이 많다. 따라서 내용은 경제 전반을 다루고 있음에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도록 쓰여 있다. 경제에 대한 상식을 높이고 다양한 경제지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 미국 경제지표에 관한 가이드는 거의 없고 한국 경제지표에 관한 책이다. )

 * 출판사에서 제공받는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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