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생활 2 - 가슴이 따듯한 아이로 키우기

아이의 사생활 2 : 정서.인성편 ㅣ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10월

책 프롤로그를 읽으며, 딱 내가 원하는 책이다 싶어 서평을 신청했어요.

전 제 아이가 작가의 생각과 같이,

“부끄러움을 알고 당당한 자아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며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충만한 아이”로 커나가길 바라거든요.

근데, 이렇게 아이가 커 나가기 위해선 바른 인성과 정서가 자리 잡혀야 하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어떻게 아이를 바르게 인도해 나가야 할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근데, 요 책을 읽고 깨달음이 참 많았답니다.

특히, 책에서는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아이들의 도덕성과 자존감이 어떤 식으로 표출이 되고, 이러한 속성이 아이들의 행복과 성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생하게 실험과 데이터를 통하여 설명해 주고 있어 도움이 참 많이 되었고요, 또한, 전문가 70명의 인터뷰 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이 되어있어 신뢰가 팍팍 되더라고요.

또한, 책 내용 중, 제가 맘에 들었던 부분은, “지금까지 부모가 기대했던 대로 아이가 잘 자라주더라도, 성장 과정에서는 언제나 돌발상황이 일어날 수 있고, 이런 돌발상황에서 아이가 스스로 극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바른 인성과 정서가 자리 잡혀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바른 인성과 정서는 어느 한 순간, 잠시 잠깐 주의를 기울이면 습득할 수 있는 영어 단어나 수학공식과는 다르죠. 제가 아이를 키우며 힘들어 할 때마다, 혹은 제 육아 소신이 흔들릴 때마다 이 책을 꺼내 보면서, 아이를 바르게 인도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매번, 동화책만 읽다가 요리 육아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으니, 참 좋네요.

꼭 책 내용들을 기억하며 아이를 바르게 키우도록 할게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