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용감하다 #쪼잔한 녀석들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3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미는 버려지던 날 결심했어.

무슨 일이 있어도 쪼잔하다는말 은 듣지 말고 살자고.

자존심을 지키며 살자고.

자존심을 지키지 않으면 불행해질 것만 같았어.

'나는 자존심을 지키고 행복한 개가 될 거야'

모 방송 프로그램 중 '개는 훌륭하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제목과 어우러지며 "개는 용감하다"라는 제목이 훨씬 가깝게 다가왔다.

개는 용감하다!

강아지도 스스로의 생각이 있는,

용감한 존재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던 내게

이 책은 정말 내가 찾아왔던 책!

사랑을 주는 가족이 있으면 행복해질 거예요

나도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다.

이모의 강아지를 대신 돌봐 준 적도 있고

펫시터가 되어 5일간 다른 이의 강아지를 보살펴 준

경험도 있다.

주변에는 동물 보호소가 아닌

펫샵에서 온 강아지도 많다.

버려지는 강아지도 많다.

나 또한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키우던 강아지를

멀리 떠나보냈기에 마음에 더 박히던 이야기였다.

내가 대학교 1학년이었을 무렵에,

동물을, 특히 개를 너무 사랑하고 가까이 있고 싶은

마음에 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을 찾아본 적이 있다.

당시 내가 살던 지역에서는 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소가 없어 근처의 큰 도시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거기서 10살 된 말티즈의 사진을

보았던 것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집안의 반대와 사랑을 줄 시간의 부족으로

강아지를 데려오지 못했고

강아지는 보호소에서 안락사 되었지만

나는 아직도 그 강아지의 사진 속 슬픈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다.

아직도 그 보호소에는

동수처럼 욕심쟁이 강아지도 있을 테고

동호처럼 슬픈 눈을 가진 강아지도 있을 테고

동미처럼 용감하고 똑똑한, 행복해질 강아지도

있을 텐데...

사람들은 자꾸만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작고 말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동물을 쉽게

학대하고 유기하고 방치해서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나는 이 현실이 너무나 슬프다.

그러기에 이 책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동물도 생각할 수 있어요!


동물을 유기하면, 버림받은 동물은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아요!


우리는 동물과 함께 더불어 살면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해주어야 해요!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디자인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들어왔다.

표지도 반짝반짝, 뒷표지도 예쁘고

동미, 동수, 동호, 천둥이, 북슬이의 모습도

너무 멋지고 귀엽다.

아이들과 어른을 막론하고

개를 키우거나, 키울 생각이 있거나

혹은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이라도 읽으면 개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야 한다.

둥글둥글 센터의 아저씨처럼,

간사 이모처럼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동물을 유기하지 않고 입양함으로써

새로운 삶과 행복을 줄 수도 있다.

개는 용감하다, 라는 제목처럼

용감하고 똑똑한 개들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동물권, 이렇게 말하면 어렵고 불편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렇게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달한다면 노소를 무관하고

얻는 바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화 #개는용감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