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침연쇄살인사건"을 주 내용으로 살인범의, 전생의 악연들을 찾아가는 내용이 스릴러 형식으로 서술되어있다. 내용, 재밌다.이외수님, 문체가 독특하다기 보단 글쟁이로서의 상상력을 아주 높이 쳐주고 싶다. 비범한 사고를 가진 분이 아닌가 싶다.
참 힘빠지는 소리지만 저자의 말처럼 "밑도 끝도 없는게" 밥벌이 아니겠나.멋진 글쟁이의 또다른 면을 볼 수있게 해주는 소소한 글들.
주관이 있고 주변을 둘러볼 줄 알고 환경을 생각하는, 맘씨 좋은 아저씨의 모습을 그대로 느끼게 해줬다.
하지만 읽는 재미는 좀 부족하다는거 ;;;;;
소년의 눈을 통해 6.25 이후의 시대상과 당시 사회적 문제들이였던 이념 갈등, 생활고, 이산가족, 빈부 격차등 상세히 표현되고 있었다.길남이 엄마의 말대로 그 시절은 참 "더러운 세월"이었던것 같다.
재미와 감동을 한꺼번에!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조정의 무능과 힘든 전쟁, 그리고 백성의 처절한 삶을 지켜볼수 밖에없는 장군의 절절한 심정은 읽는 이를 아프게 한다.예나 지금이나 외세에 휘둘리고, 서민의 삶은 점점 힘들어져 가고, 권력을 가진 자들을 위한 세상이란 점에선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은참 씁쓸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