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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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도 가끔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수학여행을 가는 꿈을 꾼다.

돌이킬수 없어서 그만큼 아쉽고 소중한 시절.

나의 학창시절에도 단짝 친구와 함께 24시간을 걷는 보행제가 있었더라면

나이가 들어도 우린 그 추억거리를 무한 반복으로 되새겨볼것이다.

 

하루동안의 걷기를 통해 남녀 고교생들이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오해를 풀고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이 가득 담긴 이 책이 참 소중해보인다.  

친구들과 깔깔 거리며 복도와 계단을 뛰어다니던 내 고교 시절이 눈물나게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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