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북극곰 센터
황지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답답하고 힘든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요? 걱정 마세요! 북극곰 꽁이가 돌아왔어요!"
<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는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의 후속작으로 북극에서 돌아온 꽁이와 사막 여우 쌩이가 북극곰 센터를 새롭게 열기로 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뜨겁게 도와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도서관에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가 눈에 띄어 한 번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후속작을 먼저 읽어 보게 되었네요^^ 북극곰이 도와준다는 내용도 흥미로웠는데 이름도 꽁이라니 귀엽기까지 하더라고요.
책 속에는 어떤 고민들이 나올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동물원에서 10년간 살다가 은퇴하고,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를 운영했어요.
거기서 번 돈으로 비행기표를 사서 몇 달 전 북극에 온 꽁이라고 합니다."
꿈꾸던 북극에 온 꽁이는 처음 얼마간은 행복했어요. 그러나 좋은 건 딱 사흘이었고... 그 뒤로는 고생의 연속이었어요. 대부분을 동물원에서 보낸 꽁이는 북극의 야생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지요.

꽁이는 다큐멘터리 팀의 도움으로 굶주린 배도 채우고, 궁금하던 쌩이의 소식도 알게 돼요.
만점이던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앱 별점을 빵점을 향해 가고 썡이는 사람들을 돕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어요. 꽁이는 비행기 출발 시간 때문에 쌩이에게 남을 돕는 법을 알려 주지 못하고 그냥 온 것이 후회가 되었지요.


꽁이가 북극으로 온 시점부터 이상하게 지구 온도가 오르고 있는 걸 알게 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꽁꽁 파워도 쓰고 썡이도 돕기로 결심했어요.
꽁이의 '꽁꽁 파워'는 썰렁한 농담으로 주위를 얼릴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썰렁한 농담으로 주변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었는데 북극에서는 들어 주는 사람도, 동물도 없어서인지 꽁꽁 파워가 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한국에 도착한 꽁이는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를 찾았고 쌩이와의 긴 회의 끝에 북극곰 센터를 새롭게 열기로 했어요, 이름도 '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로 바꾸었습니다.
앞으로 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꽁이와 쌩이는 고객님들을 뜨겁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빵점이던 별점은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누구를 도와줄까?"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게 거창하고 대단한 준비가 필요한 게 아니라 상대방의 어려움을 공감해 주고, 도와주고 싶은 진심에서부터 시작이 아닐까 싶어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