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마시’는 할머니의 강원도, 경상도 방언으로 ‘할매’가 고울 때 호칭하는 말이라면,미울 때 할마시를 쓴다고 한다📚 풍요 실버 타운 삼총사 전직 미스터리 드라마 작가 가영 언니,전직 교사 나숙 씨, 중간 키에 땅땅한 체구. 힘이 센 다정 할머니이들은 우연한 계기로 ‘할마시 탐정 트리오’를 결성하게 된다.첫 사건인 903호 90세 장여사의 로또 복권 2장과 빈티지 앤티크 접시 도난 사건을 해결하며 그 뒤로 여러 사건의 의뢰를 받게 되고 거침없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 참으로 인간의 일은 알다가도 모르겠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호의 첫 단서는 바로 민호철의 초성이었다. 어디론가 실종된 노인의 이름. 그는 대체 어디로 갔고 왜 이 기억을 저장하는 공간에 그의 물건이 있는 것인가. 그는 죽었는가 살았는가.📖 왜 아직 거동할 만한데 눕혀서 메타버스인가로 미리 누워 있게 해서 더 운동 불가능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야. 아프지도 않은데 미리 아프게 드러눕게 만들어 버리는 그 심보하구는.📖 삼총사는 과연 내년에 살아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할머니 탐정단이라니! 새로우면서 흥미로운 마음이었고 어떤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증이 가득했다.의뢰받은 사건이 꼭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갔던 것 같다.책 속의 60대의 탐정 트리오는 어는 누구보다 거침없이 사건을 해결하며 멋짐 이라는게 폭발하는 듯했고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았다.한편으로는 그동안 내가 얼마나 나이라는 틀안에 갇혀 있었나 싶으며 책을 읽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자꾸 떠올랐다.책을 덮으며 나의 60,70대의 모습은 어떨지 생각에 잠겼던 시간이었다.(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