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합니다, 그런 엄마표 영어
김효원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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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엄마표에 관심이 많고 이 방법 저 방법 고민도
많은 편이다.
그런데 엄마표 영어에는 유난히 어렵고 방향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제목을 보고 이 책이다 싶었다.
나의 문제와 답답함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은 아빠표 영어를 시작으로 한 영어 역사 20년과 저자의 삼 남매에게로 이어진 엄마표 영어를 담고 있다.

🔆 1장. 그런 엄마표 영어는 사양합니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는 엄마들의 마인드를 점검)

🔆 2장. 엄마, 한국말은 그렇게 안 배웠잖아요
(언어를 습득하는 원리)

🔆 3장.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원칙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는 8가지 원칙)

🔆 4장. 아이의 즐거운 영어 습관 만드는
8가지 기술
(저자의 엄마표 영어 실천 사례)

🔆 5장. 영어의 바다를 본 아이들은 다르다
(행복한 엄마표 영어를 위한 조언)

📚(p.23 )문제의 답은 언제나 엄마 자신의 마음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아이를 위해 엄마 자신을 먼저 돌보자.

📚(p.126) 환경을 만들어 노출하는 것이 엄마표 영어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p.183) 영어는 그저 언어일 뿐이다.
내가 소통하고자 하는 대상과 무리 없이 소통하면 성공이다.

📚(p.210) 시작하기 전 생각은 그만하자.
그리고 거창하게 하고자 하는 욕심도 내려놓자.
우리 아이들은 늦지 않았다.
꾸준한 사람이 무조건 이긴다.
아주 사소하게 시작하자.
터무니없이 사소하게 시작하자.

📚(p.233) 나는 엄마표 영어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어의 완성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것이다.

🔖남들이 추천하는 것은 다 사야 할 것 같고
🔖영어 그림책이 집에 쌓여가고
🔖책을 보면 본전 생각나고
🔖다른 아이는 재밌게 읽었다는데 우리 집 아이는
왜 싫다고 할까?
너무 내 이야기 같아서 뜨끔하고 고개가끄덕여 졌다.

엄마표 영어에 내 욕심과 너무 많은 기대와 의미를 두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영어를 잘 못하기에 아이는 잘해서 보다 많은 기회 속에 자라길 바랐던 마음과
평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영어책도 좋아하고
많이 읽고 재미있어 할 거라는 기대만 컸고
생각 보다 아이가 반응도 별로고 거부까지 해서 실망하고 한동안은 그냥 손놓고 있었다.

이번에 나의 문제점을 알 수 있었고 내 욕심은 내려두고 책을 잘 참고하여 천천히 꾸준히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가며 처음부터 차근차근해 볼 생각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책을 꺼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엄마표 영어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방향을 잡는 데에도 참 좋았지만 저자의 육아 이야기에도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되어 더 더 좋았던 책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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