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아이 앞에 서서 이끌어줄 시기가 있고, 아이 옆에서 나란히 걸어야 할 때가 있으며, 아이 뒤에서 묵묵히 봐라봐야 할 때가 있다.
아이가 성장할 때 부모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 (p297)"

 

유아 교육에 대한 부모의 역할은 어린 나이부터 학습시키는 것을 지양하며,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아이가 체력을 기르고, 정신적으로 행복함을 느끼며 식견을 갖추어 지덕체 균형이 맞는 아이로 자라게끔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워낙 아이 조기교육이 일반화된 추세이다 보니 그 과열 현상이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내가 잘못 생각하는 것인가 싶은 마음이 들때가 있다. 그래서 전문가의 생각은 어떤지 참고할 생각으로 '청담동 엄마의 10년 육아법'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청담동 엄마의 10년 육아법' 책은 5part로 구성되어 있다.

 

0~24개월 부분에서 캥거루 육아 및 애착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만약 다시 아이가 아기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힘들어도 돌전에는 캥거루 육아를 한 번 시도해보고 싶다.

 

뇌의 시냅스가 가장 발달하는 시기는 생후 24~36개월 즈음이며 이 때 아기는 집중을 하지 못하고 산만하고 호기심이 왕성하다고 한다. 왜 그 시기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게되었다.

 

그리고 아기가 렘수면 상태일 때 특정 메세지를 반복해서 들려주는 방법인 5분 암시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지금은 아이가 많이 자랐지만 그래도 5분 암시법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디지털 육아 부분에서 디지털 기기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디지털 기기의 빛과 속도감, 편리함이 아이의 뇌와 성격을 망칠 수도 있다니 무섭기도 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5~36개월에는 에릭슨의 대화법 중 예스세트  또는 노세트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37~48개월에는 부모와 떨어져 있을때  아이들이 급속도로 성장하므로 이런점을 이용하여 독립성과 사회성을 키워야한다고 한다.

일상을 구호로 만든다는 것도 습관을 만들어 실행력을 높이는데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49개월~초등학교 입학전에는 견디는 힘, 그릿을 키워주기 위해 성공의 경험이 중요한데  예시가 나와있어 아이에게 적용해보기에 용이한 것 같다.

 

이 책에서 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10세 미만이 되는 어떤 순간에도 아이에게 믿음을 주는 든든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맨마지막 부분에 숨겨진 영재성을 찾아주는 청담동 교육법도 수록되어 있어 영재교육에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청담동 엄마의 10년 육아법' 책을 읽으며 나는 캥거루 같은 엄마, 친구 같은 엄마, 어른같은 엄마의 역할을 잘 수행해왔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코치 같은 엄마, 판사 같은 엄마의 역할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청담동 엄마의 10년 육아법' 저자의 의견을 참고하여 나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어떤 준비를 해서 어느 수준까지 아이를 발달시켜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다.
10세 미만의 아이들의 숨은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니 아이가 그릿의 힘을 발휘하며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봐야할 것 같다.

 

 


 

- 본 서평은 RHK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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