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소년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4
엘로이 모레노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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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투명인간이 되는

슈퍼파워를 가졌다고 믿는,

드래곤과 하늘을 날았다고 말하는

한 소년이 여기 있다.

하지만 지금은 소년을 지켜준다고 믿었던

특별한 능력인 슈퍼파워도 사라지고

무슨 일인지 모든 사람들 눈에

소년이 보이기 시작하며

소년은 발작과 함께 불안 증세를 호소한다.



"심장이 갈비뼈를 뚫고 나올 것처럼 두방망이질 치고

가슴 위에 코끼리가 앉아 있는 것만 같았다."

"내 입 속에 약 한 줌. 팔뚝에 주사 한 방.

코끼리 한 마리. 또 한마리. 또 한 마리...

셀 수 없이 많은 코끼리가 내 가슴을 짓밟았다."

소년의 이야기와 함께

백 개의 팔찌를 찬 소녀, 눈썹에 흉터가 있는 소년,

손가락이 아홉 개 반인 소년, 소년의 가족들이 등장한다.

분노, 무력감, 고통, 공포, 후회

제각기 다른 감정을 호소하는 그들은

어떠한 "사건" 하나로 묶여있는데...

"하지만 이번에 넘어진 쪽은 소년이 아니라 친구였다.

친구가 입은 상처는 마음속에 생겨서 눈에 보이지도 않았고

시간이 지나도 나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친구가 며칠이고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데도

짐짓 모르는 척 뒤로 물러서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사흘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소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사파리에서 출간된 <보이지 않는 소년>는

6부로 나눠진 이야기를 통해

학교 폭력을 당한

지극히 평범한 한 소년의 현재와 과거를

사실적인 묘사+소년이 읽는 책(히어로물)의

판타지를 빌려 이야기하고 있다.

1부에서는 소년 한 명의

명확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보다는

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보여주듯

소년 주변 인물의 이야기를 정신없이 짧막하게 오가며

누가 누구인지, 소년과 어떤 관계인지,

왜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지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며

조금은 혼란스럽고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

글을 읽다보면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약간의 유추가 가능하지만 아직 확정 할 수 없기에

<보이지 않는 소년>에 더 빠져들게 되는데




본격적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2부~6부까지는

1부에서 뭉뚱그려 표현한 조각난 이야기들이

인물에 따라 하나씩 맞춰지며

소년이 지금 상황에 이르게 된 아주 사소한 일부터

누구보다 특별한 능력(슈퍼파워)을 원했던,

그리고 여러 능력 중에서 투명인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알게 되는데...

"거울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의 유일한 증인이었다.

거짓말도 모른 척도 하지 않았고,

고통스럽더라도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었다.

새하얀 하늘에 검은 별들이 점점이 뿌려져 있었다.

바로 내 등에 난 상처들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지만 몇몇은 영원히 흔적을 남기겠지.

그리고 그 흔적은 몸에만 남지 않을 것이다."

옳지 않은 일에 당연한 말을 했을 뿐인데

그 말 하나로 시작된 괴롭힘,

그로인해 떳떳하게 드려내도 될 소년의 장점을

스스로 "결점"이라 말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들

"문제없네요. 크게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 같군요.

단순히 애들끼리의 일일 수 도 있고..."

"나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그건 내 문제가 아니야."

그리고 소년이 언제 어디에나 있다고 말하는,

소년을 투명인간으로 느끼게 만든 "괴물"은

단지 직접적인 폭력을 가하는 가해자 하나가 아닌

사건에 대해 알지만 못 본 척한, 보고싶어 하지 않는

친구들과 주변 어른들이라고 말하는데...

이 부분까지 읽었을 때에는

이미 소년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 아픔을

온 몸으로 공유하게 된 나이기에

마음이 아프고 오랫동안 먹먹해져

책 장을 넘기지 못했다.

나 역시 같은 상황일 때

하나의 괴물, 방관자가 안 될 거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없었기에

더 부끄럽고 미안하고 울컥했는지도...



학교 폭력을 겪는 아이가 어떤 세상을 마주하는지

아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소년>은

뒤늦게 소년을 똑바르게 보게 된

가족, 친구들, 주변 사람들을 이야기하며 마무리한다.

소년을 끝까지 투명인간으로 보지 않았던

"루나"와 "드래곤"을 통해

판타지적 희망과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가해자, 방관자들이 한 평생 느끼게 될

후회와 죄책감도 함께 이야기하며

마냥 행복하게 끝나는 동화같은 해피엔딩이 아니라

더 마음에 와닿은 책!

지극히 평범하고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어느 누구라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그리고 방관자 역시 피해자 못지 않은

아주 크고 절망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야함을 알며

그 어느 누구도 "투명인간"이 되지 않는

세상을 바라보지만

절대 이렇게 될 수 없다면

비겁하고 무관심한 방관자가 아닌

투명인간을 볼 수 있는 용기 있는 아이가 되길,

투명인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길 마음 깊이 바라본다.

잠들기 전까지 생각이 많아지게 만든

가슴을 울컥하게 만든 <보이지 않는 소년>

책을 읽는 아이, 어른 모두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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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별들의 징조 6 : 마지막 희망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6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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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힘이 발에 깃든 예언 속 세 고양이와

어둠의 숲과의 어마무시한 전투에 대한 밑밥을 뿌리며

그동안 독자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했던

<WARRIORS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드디어 긴 서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6. 마지막 희망>

출간과 함께 바로 읽어보았어요!


-


최후의 전투가 코 앞으로 다가온 어둠의 숲에서는

종족들이 서로를 죽이게 만들기 위해

지독한 가스라이팅과 함께

잔인하고 무자비한 훈련이 계속 되고


이곳에서 천둥족의 첩자로

거짓 충성심을 증명해나가던 아이비풀은

다른 고양이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힌채

언제 들통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생활을 이어가는데요.



어둠의 숲 선임 전사들의 회의를 몰래 따라가

최후의 전투 작전을 훔쳐보는 부분에서는

혹시 모를 누군가에게 정체가 발각되는 줄 알고

어찌나 조마조마하던지


심장 약하신 분들은 마음 단단히 먹고

이 책 읽으셔야 할 것 같더라구요 :)




어둠의 숲 세력이 점차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언 속에 등장하는 세 고양이들은

자신의 운명, 출생, 능력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며

각기 다른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별들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영원히 계속 될 어둠에 맞서기 위해

셋은 넷이 되어야 한다."


이 와중에 별족과는 또 다른

끝없는 사냥 부족의 예언이 등장하며

세 고양이와 함께 어둠에 맞설

네 번째 고양이를 찾아나서게 된답니다.


힌트 1도 없이, 어디에 누군지도 모르는

예언 속 네 번째 고양이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


제이페더, 라이언블레이즈, 도브윙은

종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충성심을 보이는

모스윙, 홀리리프, 아이비풀을

예언 속 네 번째 고양이라고 추측하지만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해 혼란만 가중될 뿐인데요.


"오늘 밤에 모든 것이 변할 것이다."


"전사의 규약은 필요없다.

어둠의 숲이 종족을 지배할 것이다."


"종족에게 죽음을!"


무시무시한 경고와 함께

숨겨뒀던 어두운 본색을 드러내며

각 종족의 영역으로 특별순찰대를 보내는

어둠의 숲 전사들


비장의 공격 방법, 상세한 영역 설명 등

네 종족의 비밀들이 자연스럽게 털리게 되고




각각의 영역에서 나는 낯선 냄새,

침입자들의 흔적으로 인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은 네 종족이지만

서로를 의심하고 벽을 쌓게 만드는데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분열된 적 없었던

별족과 종족의 치료사들도

서로를 믿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 속

오해와 의심을 거둬들이고 어둠의 숲 계략에 맞서

다가올 전투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예언 속에 등장하는

네 번째 고양이는 과연 누구일까요?!


-


이야기 초반에는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주요 인물들에 대한 시선, 감정, 생각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며

그들이 느끼는 혼란스러움과 자신에 대한 의심을

독자들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마구마구 엉켜있던 실타래가

이야기가 중반부터 살살 풀리기 시작하더니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를 이끌어가던 예언의 의미와

네번째 고양이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급물살!!


이 과정에서 종족들을 인동덩굴에 비유하며

네 종족들이 "하나"로 통합되고 화합하는 과정을

억지스러움 없이 개연성 있게 그려냈는데요.


그래서 새벽 4시가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6. 마지막 희망>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필요하다면 떠돌이 악당처럼 싸워라."


"우리 전사들은 목숨이 하나 밖에 없어.

그런데도 동료들을 위해 그 목숨을 기꺼이 내놓을거야.

나도 다르지 않아."


"그들을 구해라, 라이언블레이즈.

넌 해낼 수 있어."


이야기 말미에 등장하는

어둠의 숲과의 최후의 전투는 말해 뭐해!!!


진짜 심장 터질뻔한 쫄깃함과

코 끝 찡해지는 울컥함까지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 있더라구요.


어마어마 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예상한 스케일보다 훨씬 큰

역대급 전투씬과 숨막히는 스토리 라인은

많고 많은 전사들 시리즈 중

단언컨데 이번 시리즈가 최고!


그 어떤 판타지 책에서도

이 책이 전해주는 다채로운 감정과 깊은 여운은

절대 느낄 수 없을거라 자신하며,


아직도 전사들 시리즈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망설임 없이 이 세계에 빠져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제가 접한 제 인생 최고의 이야기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판타지계의 1인자

WARRIORS 전사들 추천합니다 :)




#가람어린이 #에린헌터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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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4 - 은행 가게 기라트와 고양이 심부름꾼 미츠 십 년 가게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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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톡톡톡 자극하는

어린이 판타지 동화의 최강자 히로시마 레이코

그녀가 선물하는 이야기들은

분명 상상 속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진짜로 존재할 것만 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묘한 매력을 담고 있는데요.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시리즈는

황혼 골목 2번가에 있는 다양한 마법사들의

몽글몽글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진남매가 최애하는 작품인데

이번에 신간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빠르게 만나보았어요 :)




십 년 가게, 다시 만드는 가게, 색깔 가게, 날씨 가게 등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가게가 가득한 이곳은

믿기 어렵겠지만 마법사들이 사는 황혼 골목 2번가

이 곳에 없어서는 안 될 가게가 있었으니

바로 은행 가게!!

현실 세계든 마법 세계든

돈을 다루는 은행 가게는 필수죠 :)



은행 가게를 책임지고 있는 기라트님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은발 머리카락,

탄탄한 체격에 고급진 양복을 입고 다니는데

언뜻보면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스타일의 인상이지만

귀여운 걸 무척 좋아하는 반전미 넘치는 마법사인데요.

최근에 밀크티색 부드러운 털과

벌꿀색 눈이 사랑스러운 고양이 심부름꾼 미츠를

소중한 사역마로 맞이했다는 따끈한 소식!

알콩달콩, 달달하기만 할 줄 알았던 기라트와 미츠인데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사이에 우울한 기운이 스물스물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아보니

사역마는 주인을 위해 일해야만

삶의 보람을 느끼는데

미츠가 세상 소중한 기라트는

미츠를 반려 동물로만 생각하고

아무 일도 시키지 않고 어떠한 도움도 받지 않았다는 것!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기댄 적 없고

혼자서 뭐든 해왔던 기라트에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기대는 법은 어렵기만 한데...

그래서 생각해낸 둘만의 거래!

바로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첫스텝으로

기라트는 매일 반드시 하나의 일을 미츠에게 부탁하고

그 대가로 미츠는 기라트의 대한 이야기를

듣기로 한 것인데요.




굴뚝 청소와 맞바꾼 포도주색 원피스 이야기,

이발 해주고 얻은 벚꽃 이야기,

양복 바느질 하고 듣게 된

사역마를 만나기 위한 기라트의 긴 여정,

트루님께 심부름하고 들은

마법사가 되기 전 기라트의 어두운 과거 이야기 등

5가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미츠와 기라트는 큰 다툼 없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주고 조율해나가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저울 마법을 사용한 에피소드 뿐만아니라

은행 가게 '기라트' 라는 마법사 자체에도

이야기 초점이 맞춰져서

책에 더 빠져들고 몰입하게 만들더라구요.



특히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기라트와 미츠의 케미 폭발!!

집안일 만렙 장착한 러블리한 미츠와

자신의 사역마만을 위하는

쏘스윗한 기라트가 어찌나 멋지던지

제 마음까지 폭신폭신하게 만드는

기라트와 미츠의 꽁냥꽁냥

계속 보고 싶었답니다♡



그동안 살짝살짝 등장하긴 했었으나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은행가게 기라트와

그가 새롭게 맞이한 고양이 사역마 미츠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4>

앞서 언급했던대로

소중한 물건을 돈으로 바꿔주는

기라트의 저울 마법이 필요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눈을 뗄 수 없었지만

사역마를 처음 맞이하는기라트와

주인을 처음 맞이하는 미츠가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그려지는

우당탕탕 관계 개선 프로젝트도

읽는 재미를 두 배로 끌어 올려주었는데요.

이 덕분에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의 매력에

또 한 번 속절없이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기대했던 것 만큼,

아니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재미와 울림을 준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4>

가슴 따뜻해지며 신비로운 기운이 물씬 풍기는

판타지 동화를 찾고 있다면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시리즈로

첫걸음 살포시 내딛길 바라며,

황혼 골목 2번가에 등장할

개성 넘치는 새로운 마법사는 누가 될지

다음 권 출간 소식만 기다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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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2 세트 - 전2권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평점 :
절판


판타지 러버 진군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들며

열 일 제치고 이 책에만 빠져들게 만든

팩토리나인의 마법 판타지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 공중에 떠 있는 집>



제목과 표지만 슬쩍 봐도

흥미로움과 궁금증이 동시에 생겨나는데요.

공중에 떠 있는 집, 보이지 않는 도시라는

독특하면서도 방대한 세계관과 함께

다양한 인물들의 모험, 용기, 성장, 갈등을

맛깔나게 그려내고 있는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지금 만나보아요 :)



엄마와 단 둘이 살고있는 여섯 살 이안은

'공중에 떠 있는 집'에 대한 꿈을 꾸며

마치 살아있는 도시 같은,

이마에 색깔 보석이 있는 사람들로 가득찬

라이톤들의 세상인 '퍼머루트'에 가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이안의 엄마 역시

평소와 다른 모습을 하고

이마 언저리에 커다랗고 붉은 빛의 보석이

반짝이고 있지요.

꿈인지 기억인지 명확하지 않는 퍼머루트에서

이안은 백발의 할머니(테오도라 대번포트)를 만나고

그녀에게 인간들(폴로)과 라이톤의 관계에 대한

오래된 갈등과 전쟁, 극적 타협,

그리고 아주 특별한 예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


라이톤 : 보이지 않는 가치를 믿는 '특별한 존재'

흔히 말하는 '초능력'을 지님

스카샤인(우정) : 초록빛 보석, 위장 능력, 물

아키테림(지혜) : 노란빛 보석, 생각/기억을 읽음, 나무

코리도란(믿음) : 푸른빛 보석, 순간이동, 바람

브레익트(용기) : 붉은빛 보석, 미래 예지, 새

페어도움(사랑) : 보랏빛 보석, 상처치유, 말

블락 : 라이톤이기는 하지만

폴로들(인간)과의 평화를 원하지 않고,

그들을 아무런 능력없는

하찮고 귀찮다고 생각하는 존재

라이톤 쉘레가 남긴 '목숨을 내놓는 예언'

: 폴로들의 세상에서 새로운 룩스가 탄생 할 것이고

그 룩스만이 폴로와 라이톤을

다시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도록 만들 것이다


-


묘하지만 어딘가 현실같이 생생한 꿈인

'파머루트'에 다녀온 뒤

이안은 엄마에게 그 곳, 그 느낌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후 이안은 살던 곳을 도망치듯 떠나며

긴 머리카락을 자르고 남자아이인 척 해야했지요.

갑작스러운 이사와 외톨이 생활을 하는 이유가

경찰이였던 아빠의 죽음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된 이안은

엄마를 이해하며 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이안의 생일과 같은 날인

2012년 12월 5일에 태어난 아이들이

한 명씩 사라지는 사건이

나라 곳곳에서 발생하게 되고,

이안에게 무언가 나쁜 일이 생길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엄마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게 되지요.

"이안, 곧 궁금해하던 것들을 알게 될거야."

"계단의 첫번째 칸을 밟고, 문을 열기 전에

꼭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을 떠올려야 해."

불안했던 엄마의 말은 곧 현실이 되고,

검은 옷, 검은 모자를 쓰고

이마에 초록빛, 노란빛 보석이 있는 의문의 악당들이

이안의 집으로 쳐들어오게 되는데...

악당들이 이안이 숨어있는

다락방 코 앞까지 다가온 위기의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비비스 위버와

이안의 숨겨진 능력으로

이안이 생각하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거의 매일 이안의 꿈에 나오는

'공중에 떠 있는 집' 앞으로 순간이동!!

그 곳에서 모든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테오도라(이안의 꿈 속 백발의 할머니)를 다시 만나

특별한 예언 속에 등장하는 새로운 '룩스'가

이안이라는 사실과 함께

이안과 엄마를 공격했던 악당, 블락의 존재 및

그들의 음흉한 속내를 알게 되고

"예언 속 그 아이를 죽여서라도 말이죠?"

"그냥 폴로들의 세상을 없애버리려는 거야."

아직 능력이 발현되지 않는 새로운 룩스, 이안을

블락들의 위험으로부터 지키며

퍼머루트의 안전지대로 이동 할 수 있도록 돕는

테오도라, 비비스, 진

퍼머루트 속 랜덤 숙소인 모나크를 옮겨다니며

조금씩 능력을 키워나가지만

함정계단, 독성분, 미행 등

블락들의 위험천만한 방해 공작도 만만치 않은데요.



과연 예언 속 새로운 '룩스'로 지목된 이안과

상대방의 생각과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의 비비스 위버,

순간 이동 능력을 가진 진 호킨스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블락들의 덫을 피해

이안의 숨겨진 능력을 발현시키고,

라이톤과 풀로들이 화합하고 함께하는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



-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를 상상하는 즐거움과

각기 다른 색깔, 각기 다른 능력을 보유한

라이톤들의 이야기만으로도

이 책이 가진 매력이 충분하지만

여기에 지루함 1도 없이

휘몰아치는 빠른 전개가 더해지며

퍼머루트가 풀어내는 방대하고 폭 넓은 세계관에

더 큰 몰입감을 선물해 주었는데요.

모나크, 스피스, 마음창문, 함정계단 등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장소, 아이템들도

절대 예사롭지 않아!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것을 그려내며

해리포터 버금가는 스케일의

신비롭고 오묘하면서 심장 쫄깃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

초대형 마법 판타지 소설이

이렇게 탄생하는구나를 짐작할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가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책에서 손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 공중에 떠 있는 집>

이제 1, 2권이 출간 되었을 뿐인데

벌써부터 뒷이야기가 궁금한

퍼머루트에 빠진 판타지 찐 덕후

3권 출간 소식까지 어떻게 기다리나요,

정말 큰일이네요!!

소재, 스토리 짜임, 강약 조절, 몰입감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었던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독서의 계절인 가을,

이안과 친구들을 따라 모험하며

신비하고도 기묘한 마법 도시 퍼머루트로

판타지 여행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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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나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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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수학 4-2 (2024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등 초코 기본서 (2024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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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수학개념과 함께

수포자가 대거 등장하는

초등 수학의 고비 초3, 초5


이 시기의 초등수학도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학년별 개념이 연계되고 확장되는 초등수학이기에

중간 과정이자, 브릿지 역할을 하는

초4의 수학 역시 탄탄하게 다져주어야 하는데요.


초등수학의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고

재미지게 학습할 수 있는 <초코 수학 4-2>과 함께

빈틈없는 수학 실력 키워주고 있답니다.



초등 수학 교과서의 내용을 알차게 담으며

초등 수학의 핵심만을 쏙쏙 짚어주는

<초코 수학 4-2>



개념-실력-응용-단원평가로 구성된

체계적이고 야무진 단계별 학습으로

수학 교과서보다 더 교과서 같은 느낌 뿜뿜인데요.


4학년 2학기에 배우게 되는

수와 연산(분수와 소수의 덧셈과 뺄셈),

도형/기하(삼각형, 사각형, 다각형),

자료와 가능성/확률과 통계(꺾은선 그래프) 모두

초코 수학과 함께라면 걱정 없지요 :)




처음 접하는 수학 개념을

큼지막한 이미지로 친근하게 알려주고 있는

"개념 탄탄" 부분이에요.



딱 봐도 글자보다 그림 설명이 많다는 점이

초코 수학이 가진 강점이자

아이들이 초코 수학을 어렵게 느끼지 않는 이유인데요.


이 덕분에 수학 문제집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찡그리는 진양도

초코 수학이라면 무조건 O.K.를 외치며

매일 학습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여기에 QR 개념 동영상 강의와

교과서 익힘책 수준의 확인 문제까지 풀면

이미지로 쉽게 이해한 수학개념을

한 번 더 뇌리에 쏙 박히게 도을 수 있는데요.


초코 수학 1단계 학습만으로도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탄탄한 밑거름,

수학 개념이 완벽하게 완성된답니다.




개념을 완성한 뒤에는

"실력이 쑥쑥"과 "응용력도 UP" 부분을 통해

개념과 연계되고 확장되는

유형 및 응용 문제를 접해볼 수 있어요.




교과 수준 이상의 문제들로 구성된

대표 문제와 유사 및 변형된 문제를 풀며

문제 풀이하는 재미를 알아가는 진양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실력도

자연스럽게 쌓아갈 수 있답니다.




마지막 단계인 "단원 평가"에서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출제된 문제부터

중요, 응용, 서술형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데요.



2회차 단원 평가까지 모두 마치고 나면

수학 자신감이 쑥쑥 차올라

학교에서 언제 수행 평가를 보는지

괜히 기다리게 된답니다.


-


교과서 진도와 동일하게

복습 형태로 부담없이 학습하고 있는

<초코 수학 4-2>


교재에 담겨있는 내용도 충분히 알찬데

개념, 응용유형 문제 풀이 강의 및 연산 학습 등

온라인 학습도 함께 제공해주니

효과와 실력이 눈에 띄게 UPUP!!


살콤살콤 어려워지는 초등 중학년 수학

<초코 수학 4-2> 한 권으로

깔끔하게 해결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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