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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불량한 동물원 이야기
최종욱 지음 / 김영사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난 제임스 해리엇 시리즈 새 번역판(김석희 역)을 보고, 미발간된 책들을 보고 싶어  발바닥에 땀나도록 헌책방을  돌아 다닌 적이 있었다. 이 책 서평을 보고 해리엇류의 감동을 기대하고 주문한 결과는....낚였다! 젠장. 나귀라는 분의 서평만 먼저 읽었어도 주문하지 않았을 거다. 솔직이 평하자면 이 책의 저자는 중학생 이하를 타겟으로 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요사이 온라인으로만 책을 사다 보니 실패율이 점점 높아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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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
이은홍 지음 / 사회평론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이제 사십대를 향해 가는 친구들과 모이다 보면 술 한잔 아니면 할 것이 없다는 게 묘하기도 하다. 힘든 일, 기쁜 일,  이런 모든 일들을 맨 정신으로 나누지 못하고 항상 술과 함께 하더라. 이제는 습관이라고나 할까.  일상에 마모되어 가는 모습에 씁쓸해진다. 이 짧은 만화에 언뜻언뜻 보이는 아이디어에 점수를 주고 싶지만 큰 점수를 주기는 어렵겠다. 386세대 향수를 기대한다면 조금 더 주겠지만, 솔직히 약간은 실망스러운 내용이었다. 사실 박한 평가를 궂이 하고 싶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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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사기꾼 - 모세, 예수, 마호메트 패러독스 12
스피노자의 정신 지음, 성귀수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터넷 책소개에  혹해서 구입한 뒤 너무나 후회한 책이다.  역자 성귀수님의 번역을 믿었기에 의심도 접었건만..... 물론 번역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서유럽 반종교의 기치를 내건 역사적 가치는  인정하더라도 21세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에게 인상을 주지 못하는 그저 그런 책일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즉, 수많은 사람들의 사상, 문화, 전쟁 등등 너무나 심대한 영향을 준 세 유일신교의 창시자에 대한 좀 더 신랄한 독설을 기대했지만, 얻은 것은 난삽한 문장과 쓰다 만 팜플렛식 글귀랄까. 도서관에 있다면 빌려 읽기를 권한다. 돈은 한정되어 있고 살만한 책은 많고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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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여유 2006-01-10 0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비추천은 아닌데요. 뭐랄까 한마디로 지금 안티기독교사이트나 여러가지 비논리적인 종교적인 억지를 공격을 하는 변증이 여기에 거의 포함되어있습니다.그러한 의미에서 비판이라는 것이 여기서 말하는 다원론적인 시각은 그 후에 전개되는 혁명인 산업혁명에 기본이 되는 이성적인 것으로 과학발전같은 것에는 유용했다고 봅니다.그러니 계속 내려온 것이죠.물론 저는 그것과는 다른 차원에서의 신학적인 변증으로는 무리있는 논증이라고 보거든요.왜냐하면 20세기들어서 기독교변증법이라는 것으로 그러한 의문이 대부분 변증이 가능했다고 봅니다.그전에는 무조건 믿으라는 강요에서 이러한 책같은 의문으로 이성적으로 변증하게 된 점은 인정합니다.그래서 다른 책수준에 비해서는 책의 내용은 별 다섯개지만,개인적으로는 별 3세개죠.^^;;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한권 더 살까 생각중입니다.

한잔의여유 2006-01-10 0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식이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논박하고 쌓여서 된 것이지,갑자기 생겨난 공중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본다면 상당히 의미있는 책이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그래서 이 책을 나오자마자 알라딘에서 산 것이죠.물론 그것은 개인적으로는 다빈치코드처럼 크게 도움은 안되네요.제가 그쪽으로 흥미가 있어서 전문서로 조금 공부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 시장에 관한 6가지 질문
이정전 지음 / 한길사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IMF시대, 정리해고와 노동시장 자유화를 몸소 경험한 사람에게 시장의 가혹함은 뼈저리게 느껴진다. 언론에서, 강단에서 무의식중에 주입되고 있는 시장중심의 찬가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시장을 두려워 할 수 밖에 없는가?

이정전 교수는 마르크스 경제학과 주류경제학을 비교한 다른 저서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영국 공리주의 철학에서 시카고 학파에 이르기까지, 철학에서 윤리학, 경제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을 보여주고 있지만 개괄에 치중하다 보니 깊이있는 분석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문제점은 대강 드러나지만 그 뿐이다. 책장을 덮고 나니 왠지 가슴이 답답하다. 과연 우리의 선택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인간사회에서 탄생한 이 리바이어던은 누구에 의해, 무엇에 의해 길들여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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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의 세계
루돌프 키펜한 지음, 김시형 옮김 / 이지북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왜 인간은 암호를 만들었을까?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기 때문이라면 너무 쉬운 답일 듯 하다. 사실은 그 암호를 풀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아직 순진한 중학생일때 에드가 앨런 포우의 '황금충'을 읽고, 혼자 암호를 만들어 본 적이 있었다. 한글자모의 각각을 수메르 설형문자 식으로 변환하여 조합했었는데, 만들고 나서 보니 너무 단순해서 어찌하면 좀더 어려운 암호를 만들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이 책을 읽게 된 건 어쩌면 그 때의 추억에 잠기고 싶어서 였던 것같다.

중세에서 근현대로 점점 교묘해지는 각종 암호의 트릭과 해법을 읽다 보면 암호란 것이 이다지도 깊이 있는 것이었던가 새삼 놀라게 된다.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수학의 정수론 분야가 암호제작에 얼마나 중요한지 궁금하지 않은가? 암호의 세계에 빠지고 싶은 초심자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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