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사기꾼 - 모세, 예수, 마호메트 패러독스 12
스피노자의 정신 지음, 성귀수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터넷 책소개에  혹해서 구입한 뒤 너무나 후회한 책이다.  역자 성귀수님의 번역을 믿었기에 의심도 접었건만..... 물론 번역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서유럽 반종교의 기치를 내건 역사적 가치는  인정하더라도 21세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에게 인상을 주지 못하는 그저 그런 책일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즉, 수많은 사람들의 사상, 문화, 전쟁 등등 너무나 심대한 영향을 준 세 유일신교의 창시자에 대한 좀 더 신랄한 독설을 기대했지만, 얻은 것은 난삽한 문장과 쓰다 만 팜플렛식 글귀랄까. 도서관에 있다면 빌려 읽기를 권한다. 돈은 한정되어 있고 살만한 책은 많고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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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여유 2006-01-10 0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비추천은 아닌데요. 뭐랄까 한마디로 지금 안티기독교사이트나 여러가지 비논리적인 종교적인 억지를 공격을 하는 변증이 여기에 거의 포함되어있습니다.그러한 의미에서 비판이라는 것이 여기서 말하는 다원론적인 시각은 그 후에 전개되는 혁명인 산업혁명에 기본이 되는 이성적인 것으로 과학발전같은 것에는 유용했다고 봅니다.그러니 계속 내려온 것이죠.물론 저는 그것과는 다른 차원에서의 신학적인 변증으로는 무리있는 논증이라고 보거든요.왜냐하면 20세기들어서 기독교변증법이라는 것으로 그러한 의문이 대부분 변증이 가능했다고 봅니다.그전에는 무조건 믿으라는 강요에서 이러한 책같은 의문으로 이성적으로 변증하게 된 점은 인정합니다.그래서 다른 책수준에 비해서는 책의 내용은 별 다섯개지만,개인적으로는 별 3세개죠.^^;;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한권 더 살까 생각중입니다.

한잔의여유 2006-01-10 0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식이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논박하고 쌓여서 된 것이지,갑자기 생겨난 공중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본다면 상당히 의미있는 책이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그래서 이 책을 나오자마자 알라딘에서 산 것이죠.물론 그것은 개인적으로는 다빈치코드처럼 크게 도움은 안되네요.제가 그쪽으로 흥미가 있어서 전문서로 조금 공부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