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에는 잘 없는 디스토피아/가이드버스물, 완전 제 취향 저격이네요. 간만에 푹 빠져들어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이전에 지렁띠 작가님 전작들을 몇 종류 읽었었고, 이번 <디스토피아 괴물들>도 구매해서 읽는데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재미있게 봤어요. 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현대물이든 판타지장르든 가리지 않고 다 흥미진진하게 읽히네요. 이 작품은 초반은 좀 무겁고 피폐하지만, 주조연 캐릭터들이 다 매력있고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도 적었듯이 디스토피아/가이드버스물이 진짜 완전 제 취향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어요. 특히 여주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내용이 조금 더 길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ㅎㅎㅎ 작가님~ 재미있고 좋은 작품 감사드리며, 다음 작품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