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캐런 케이시 지음, 방수연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참 많이 와닿아요. 아무래도 인간은 혼자 살기는 힘들고 늘 누군가와 만나며 살아야 하니...

나이 먹을수록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려서 모를 때는 몰랐으니 좋았는데, 이제는 눈치로 보나 상대가 말로 표현해서 아나 어떻게든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살수는 없으니까요.

어렵지만, 잘만 터득하면 사는 동안에 두고두고 이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살면서 나보다 남의 일에 내 에너지가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한걸 저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뱉어 놓고도 몇시간을 혼자서 끙끙거릴 때도 있고..

총 9파트로 책이 되어 있는데요, 그 핵심 문장만 봐도 마음이 뻥뻥 뚫리는 듯 합니다 ㅎㅎ

타인은 타인이다.... 사소한 건 사소하게 넘겨라....

저는 특히나 파트 7 타인의 감정을 통제 하려는 의지를 내려놓자. 이 부분이 확 와 닿았어요.

제가 지금 마침 가까운 사람과 이런 상태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 상황 하나를 놓고, 저는 굉장히 기분과 마음이 상했는데 상대는 전혀 아닌 듯 해요. 그래서 그럴 알아달라고 티를 팍팍냈는데,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반성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타인에게 집착하고 집중하느라 놓친 것들을 이제부터라도 나에게 집중해서 나를 위해서 살아야겠어요.

타인에게 집중하고 통제하고 하는 힘듦에서 벗어나 좀더 자유롭고 발전이 있는 사람으로 말이에요.

딱딱한 이론만 잔뜩 있는게 아니라, 친한 누군가에게 편하게 조언 듣듯이 편한 문체라서 더욱 좋아요.

어렵지 않고 쉽게 부드럽게 조언이 와 닿습니다. 닿은 그 글들이 따뜻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