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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저명한 물리학자라는데... 어째서 “대화”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을까. (궁금한 분들은 도오전!) 게다가 200페이지 분량의 글에는 여기저기 밑줄을 그었는데 과연 내가 작가의 글을 뇌까지 잘 연결했는지는 모르겠다.
비슷한 논조의, 이보다 조금 더 쉬운 책이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이 자꾸자꾸 샘솟았다. 그렇다면 더 많은 독자들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고 내 예상이긴 하지만... 동조자들이 꽤 많을 것 같기 때문이다.
작가는 <유보와 관찰>을 언급한다.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으며 감정에 휩싸이지 않는 것이 그 예다. 또한 <자기수용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사고가 자신의 활동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일단 책을 읽고 많이 공감했으니까 위의 두 가지는 실천해보기 위해 새겨두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책을 덮는다. (완독에 몇 달이 걸렸더라;; 어흑 재독은 장담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