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알, 되고 싶은 자신, 캐릭터 변신 등 설정들이 미쳐버림. 오타쿠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요소들이 군데군데 아주 잘 배치되어 있다. 반짝반짝 예쁘고 다정하고 강한 아이들의 관계성도 좋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보니 시점이 달라져서 종종 마음이 찡해지기도 한다. 나에게도 마음의 알 같은 게 있었을 텐데, 꿈도 되고 싶은 모습도 많았을 텐데. 다 어디로 갔을까? 누군가에 의해 X가 붙어버렸을까 아니면 스스로 부숴버렸을까. 설정과 주제가 잘 맞아 떨어져서 당대에 인기가 많았을 법하다.